아드보카트, 토고戰에 ‘사활’

<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감독이 첫 경기인 토고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달라진 토고에 대한 해법찾기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사우디와의 평가전은 오토 피스터 체제로 거듭난 토고의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도 사우디전 이후 토고에 대한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토고가 사우디보다 한 수 위였습니다. 토고가 이길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따라서 토고에 대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그동안 토고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느슨한 플레이와 넓은 공격,수비간 간격을 찾아볼 수 없게 된 만큼 새로운 공략법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또 좌우 수비의 공격 참여가 활발해 이에 대한 대비책과 역이용 방법 등 아드보카트 감독은 훈련 시간의 대부분을 토고전 해법 찾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이나 토고 모두 첫 경기 결과가 가장 중요합니다."

토고전에 사활을 걸겠다는 감독의 전략에 기술위원회도 분주해졌습니다.

이번 평가전에 파견됐던 기술분석팀은 달라진 토고의 전력 분석을 마무리해 대표팀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영무(기술위원장) : "시스템적으로 변화 없지만 공격과 수비 전술 달라졌다."

달라진 토고에 긴장감이 높아진 아드보카트호.

첫 경기 승리를 향한 대표팀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