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발 인플레 우려로 세계 증시가 흔들리면서 우리 주식시장도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1360선까지 급락하면서 최근 1주일사이에 금액으로는 50조원 정도가 사라졌습니다.
최문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6.32포인트, 2.59% 떨어진 1365.15로 마감됐습니다.
하락폭으로는 올 들어 4번째입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50.90으로 3%나 떨어졌습니다.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도 1% 넘게 떨어져 동반 하락 현상을 보였습니다.
주가 급락은 미국과 유럽 증시의 폭락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 다우지수는 214포인트, 1.88% 내린 11,205로 마감돼 3년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고, 유럽 주요 증시도 3%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뛰어 넘어 0.6%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연방 기준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주가 급락을 불러왔습니다.
<인터뷰>오태동(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 "미국의 물가 불안, 채권금리 상승으로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계 주식 시장이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부터 우리 시장에서 3조 원 이상 주식을 줄기차게 내다 판 외국인들이 오늘도 급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주식 시장에서 사라진 돈은 50조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김중현(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과장) : "기본적인 움직임은 해외증시에 크게 연동 될 수밖에 없겠지만 단기 급락한 낙폭이 워낙 과대하기 때문에 향후 낙폭은 점차 진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금융당국은 다음달 말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여기에서 향후 주가 흐름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미국발 인플레 우려로 세계 증시가 흔들리면서 우리 주식시장도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1360선까지 급락하면서 최근 1주일사이에 금액으로는 50조원 정도가 사라졌습니다.
최문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6.32포인트, 2.59% 떨어진 1365.15로 마감됐습니다.
하락폭으로는 올 들어 4번째입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50.90으로 3%나 떨어졌습니다.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도 1% 넘게 떨어져 동반 하락 현상을 보였습니다.
주가 급락은 미국과 유럽 증시의 폭락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 다우지수는 214포인트, 1.88% 내린 11,205로 마감돼 3년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고, 유럽 주요 증시도 3%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뛰어 넘어 0.6%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연방 기준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주가 급락을 불러왔습니다.
<인터뷰>오태동(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 "미국의 물가 불안, 채권금리 상승으로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계 주식 시장이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부터 우리 시장에서 3조 원 이상 주식을 줄기차게 내다 판 외국인들이 오늘도 급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주식 시장에서 사라진 돈은 50조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김중현(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과장) : "기본적인 움직임은 해외증시에 크게 연동 될 수밖에 없겠지만 단기 급락한 낙폭이 워낙 과대하기 때문에 향후 낙폭은 점차 진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금융당국은 다음달 말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여기에서 향후 주가 흐름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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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경기 둔화 우려…주가 1,360선 ‘급락’
-
- 입력 2006-05-18 21:08:43
<앵커 멘트>
미국발 인플레 우려로 세계 증시가 흔들리면서 우리 주식시장도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1360선까지 급락하면서 최근 1주일사이에 금액으로는 50조원 정도가 사라졌습니다.
최문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6.32포인트, 2.59% 떨어진 1365.15로 마감됐습니다.
하락폭으로는 올 들어 4번째입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50.90으로 3%나 떨어졌습니다.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도 1% 넘게 떨어져 동반 하락 현상을 보였습니다.
주가 급락은 미국과 유럽 증시의 폭락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 다우지수는 214포인트, 1.88% 내린 11,205로 마감돼 3년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고, 유럽 주요 증시도 3%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뛰어 넘어 0.6%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연방 기준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주가 급락을 불러왔습니다.
<인터뷰>오태동(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 "미국의 물가 불안, 채권금리 상승으로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계 주식 시장이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부터 우리 시장에서 3조 원 이상 주식을 줄기차게 내다 판 외국인들이 오늘도 급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주식 시장에서 사라진 돈은 50조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김중현(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과장) : "기본적인 움직임은 해외증시에 크게 연동 될 수밖에 없겠지만 단기 급락한 낙폭이 워낙 과대하기 때문에 향후 낙폭은 점차 진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금융당국은 다음달 말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여기에서 향후 주가 흐름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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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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