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태풍 ‘짠쯔’ 영향…내일 전국에 비

입력 2006.05.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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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첫 태풍이 중국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우리나라엔 내일 비를 뿌릴 전망인데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첫 태풍 '짠쯔'가 상륙한 중국 광동성 산터우시입니다.

어젯밤부터 강하게 이어진 비바람에 대형 유조선이 떠내려 가자, 헬기로 고립된 선원들을 구출해냅니다.

차량들은 물 속을 서행하고 가옥 3,000여 채도 물에 잠기면서 주민 6,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짠쯔'는 5 월 태풍으로는 지난 50년 사이 가장 강했던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이 태풍은 육지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해졌지만 남아 있는 비구름은 우리나라 남해 상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전준모(기상청 통보관) : "내일 새벽 쯤에는 강한 비구름이 형성되면서 제주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가 60에서 최고 200 mm, 남해안 지역은 30에서 150,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60 mm 가량입니다.

특히 남부와 제주도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은 비는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지역은 모레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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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첫 태풍 ‘짠쯔’ 영향…내일 전국에 비
    • 입력 2006-05-18 21:20:27
    뉴스 9
<앵커 멘트> 올해 첫 태풍이 중국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우리나라엔 내일 비를 뿌릴 전망인데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첫 태풍 '짠쯔'가 상륙한 중국 광동성 산터우시입니다. 어젯밤부터 강하게 이어진 비바람에 대형 유조선이 떠내려 가자, 헬기로 고립된 선원들을 구출해냅니다. 차량들은 물 속을 서행하고 가옥 3,000여 채도 물에 잠기면서 주민 6,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짠쯔'는 5 월 태풍으로는 지난 50년 사이 가장 강했던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이 태풍은 육지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해졌지만 남아 있는 비구름은 우리나라 남해 상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전준모(기상청 통보관) : "내일 새벽 쯤에는 강한 비구름이 형성되면서 제주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가 60에서 최고 200 mm, 남해안 지역은 30에서 150,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60 mm 가량입니다. 특히 남부와 제주도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은 비는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지역은 모레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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