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훈련장 ‘연습 좀 합시다’
입력 2006.05.18 (22:23)
수정 2006.05.1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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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지만, 요즘 파주 국가대표 훈련센터에서는 우려할만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예인과 기업이 관련된 갖가지 행사가 열리는가 하면, 국내 평가전에서는 월드컵 공인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소집 사흘째였던 지난 16일, 파주 훈련센터는 인기가수의 월드컵 이미지송 발표회 등 2가지 행사가 열려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이천수 (축구대표팀) : "행사가 많지만 아직은 감독님도 즐기면서 풀어주는 분위기다."
그러나 오늘도 파주 센터에서는 불우 이웃돕기 성금 전달행사가 열렸고, 오는 20일에도 모 기업이 주최하는 행사가 또 예정돼있습니다.
취지는 좋지만 계속되는 행사에 자칫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또 국내 평가전에서 월드컵 공인구가 아닌 다른 업체의 공을 사용하기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식 후원사인 이 업체와의 계약 내용때문인데, 새 공인구에 적응할 기회를 포기한 것으로 대표팀 경기력 향상은 뒷전으로 처졌습니다.
G조의 다른 팀들이 소리없이 월드컵을 준비하는 사이 우리는 잔치도 하기전에 벌써 들뜬것 같은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하지만, 요즘 파주 국가대표 훈련센터에서는 우려할만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예인과 기업이 관련된 갖가지 행사가 열리는가 하면, 국내 평가전에서는 월드컵 공인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소집 사흘째였던 지난 16일, 파주 훈련센터는 인기가수의 월드컵 이미지송 발표회 등 2가지 행사가 열려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이천수 (축구대표팀) : "행사가 많지만 아직은 감독님도 즐기면서 풀어주는 분위기다."
그러나 오늘도 파주 센터에서는 불우 이웃돕기 성금 전달행사가 열렸고, 오는 20일에도 모 기업이 주최하는 행사가 또 예정돼있습니다.
취지는 좋지만 계속되는 행사에 자칫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또 국내 평가전에서 월드컵 공인구가 아닌 다른 업체의 공을 사용하기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식 후원사인 이 업체와의 계약 내용때문인데, 새 공인구에 적응할 기회를 포기한 것으로 대표팀 경기력 향상은 뒷전으로 처졌습니다.
G조의 다른 팀들이 소리없이 월드컵을 준비하는 사이 우리는 잔치도 하기전에 벌써 들뜬것 같은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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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수선한 훈련장 ‘연습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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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18 21:49:20
- 수정2006-05-18 22:51:26
<앵커 멘트>
하지만, 요즘 파주 국가대표 훈련센터에서는 우려할만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예인과 기업이 관련된 갖가지 행사가 열리는가 하면, 국내 평가전에서는 월드컵 공인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소집 사흘째였던 지난 16일, 파주 훈련센터는 인기가수의 월드컵 이미지송 발표회 등 2가지 행사가 열려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이천수 (축구대표팀) : "행사가 많지만 아직은 감독님도 즐기면서 풀어주는 분위기다."
그러나 오늘도 파주 센터에서는 불우 이웃돕기 성금 전달행사가 열렸고, 오는 20일에도 모 기업이 주최하는 행사가 또 예정돼있습니다.
취지는 좋지만 계속되는 행사에 자칫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또 국내 평가전에서 월드컵 공인구가 아닌 다른 업체의 공을 사용하기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식 후원사인 이 업체와의 계약 내용때문인데, 새 공인구에 적응할 기회를 포기한 것으로 대표팀 경기력 향상은 뒷전으로 처졌습니다.
G조의 다른 팀들이 소리없이 월드컵을 준비하는 사이 우리는 잔치도 하기전에 벌써 들뜬것 같은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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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ljs2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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