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 시험운행 세부 계획안 합의

입력 2006.05.19 (22:21) 수정 2006.05.19 (23: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는 25일로 합의한 철도의 시험 운행을 남북 오늘 다시 확인했습니다.

남북은 이번 시험 운행의 기념식을 함께 치르고, 양측에서 장관급이 참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25일 열리는 열차의 시험 운행에, 경의선에는 남측의 이종석 통일부 장관과 북측의 권호웅 내각 책임 참사가 함게 탑승합니다.

동해선에는 남측의 추병직 건설 교통부 장관과 북측의 김용삼 철도상이 함께 탑승합니다.

지난 2003년 6월의 철도 연결식 때는, 남북에서 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당초 자기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하기로 했던 기념식도, 공동으로 하게 됩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의선 남측 문산역과, 동해선 북측 금강산역에서 동시에 열기로 했습니다.

행사장과 시험 운행 열차에는, '남북 열차 시험 운행-2006.5.25'라는 현수막을 설치하게 됩니다.

오늘 실무 접촉에서는 또, 경공업 원자재 지원과, 지하 자원 개발 협력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 접근을 보고, 경추위 본회의에서 최종 합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부터 진행된 이번 실무 접촉은, 오늘 낮 한 때 결렬 위기까지 갔지만, 극적으로 의견 절충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는, 남북이 열차 시험 운행 행사의 구체적인 계획안에 합의함에 따라, 우려를 낳고 있는 군사 보장 합의서도 큰 차질없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 철도 시험운행 세부 계획안 합의
    • 입력 2006-05-19 21:12:46
    • 수정2006-05-19 23:36:08
    뉴스 9
<앵커 멘트> 오는 25일로 합의한 철도의 시험 운행을 남북 오늘 다시 확인했습니다. 남북은 이번 시험 운행의 기념식을 함께 치르고, 양측에서 장관급이 참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25일 열리는 열차의 시험 운행에, 경의선에는 남측의 이종석 통일부 장관과 북측의 권호웅 내각 책임 참사가 함게 탑승합니다. 동해선에는 남측의 추병직 건설 교통부 장관과 북측의 김용삼 철도상이 함께 탑승합니다. 지난 2003년 6월의 철도 연결식 때는, 남북에서 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당초 자기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하기로 했던 기념식도, 공동으로 하게 됩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의선 남측 문산역과, 동해선 북측 금강산역에서 동시에 열기로 했습니다. 행사장과 시험 운행 열차에는, '남북 열차 시험 운행-2006.5.25'라는 현수막을 설치하게 됩니다. 오늘 실무 접촉에서는 또, 경공업 원자재 지원과, 지하 자원 개발 협력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 접근을 보고, 경추위 본회의에서 최종 합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부터 진행된 이번 실무 접촉은, 오늘 낮 한 때 결렬 위기까지 갔지만, 극적으로 의견 절충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는, 남북이 열차 시험 운행 행사의 구체적인 계획안에 합의함에 따라, 우려를 낳고 있는 군사 보장 합의서도 큰 차질없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