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위로 떠오르는 토고 베스트 11

<앵커 멘트>

우리의 첫 상대, 토고 대표팀은 독일 클럽팀과의 평가전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주전 선수 11명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현지에서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의 본선 첫 상대,토고가 베스트 11의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바이에른주 선발팀을 상대로 가진 연습경기.

토고는 아데바요르, 쿠바자를 투톱으로 세워, 전반 7분 에리사가 선제골을 뽑는 등 전반을 2대 1로 앞섰습니다.

후반에는 아데바요르를 오른쪽으로 이동시키는 등 경기 결과 보다는 실험에 주력했습니다.

결과는 3대2의 힘겨운 승리.

피스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이후 2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최전방에 아데바요르와 쿠바자 중앙에 마망-투레와 올루파데 등으로 베스트 11을 갖춰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공격적인 오른쪽 윙백 투레가 공간을 내준 사이 역습으로 동점골을 내주는 등 헛점도 보였습니다.

한편,지난주말부터 감기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오토 피스터 토고 감독은 경기를 참관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피트 함베르그(토고 대표팀 코치) : "우리가 시험해보고 싶은 것을 해봤습니다. 이번 결과에 만족합니다."

토고는 우리시간으로 오는 일요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독일 바이에른 뮌헨 선발팀,또는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다시 한번 전력 점검에 나섭니다.

독일 아일링겐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