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 치열한 3파전…“내가 적임자”

입력 2006.05.25 (19:43) 수정 2006.05.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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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강남과 분당으로 이어지는 개발 연장선상에 있는 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장의 선거는 여,야 대결에 현직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치열한 3파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년 만에 인구가 세 배 늘어나면서 수도권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른 용인시.

열린우리당 이우현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남궁석 전 국회의원을 꺾은 기세를 본선에서도 이어가겠다고 장담합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선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수인만큼 여당 후보가 유리하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이우현(열린우리당 용인시장 후보) : "돈을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은 여당 후보 밖에 없다. 힘있는 여당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이다..."

한나라당 서정석 후보는 지난 26년간 건설교통부에서 근무한 경력이 용인시의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건설 전문가인 자신이 용인시에 필요한 인물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서정석(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 : "건설 행정 경험을 시정에 살릴 수 있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현직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무소속으로 뛰어든 이정문 후보는 지난 4년간 벌여놨던 사업의 연속성을 살리고, 마무리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합니다.

용인의 산적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용인 토박이인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이정문(무소속 용인시장 후보) : "용인 정서를 모르는 낙하산 인사에게 용인시를 맡기면 용인 발전은 기대할 수가 없다..."

또 다른 무소속의 김현욱 후보는 실물 경제 경험을 살려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다고 역설합니다.

지역 정계의 거물을 꺾은 여당 후보와 텃밭은 지키겠다는 야당 후보, 여기에 현직 시장 출신의 무소속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용인시장은 수도권 최대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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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장, 치열한 3파전…“내가 적임자”
    • 입력 2006-05-25 19:21:51
    • 수정2006-05-25 22: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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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강남과 분당으로 이어지는 개발 연장선상에 있는 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장의 선거는 여,야 대결에 현직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치열한 3파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년 만에 인구가 세 배 늘어나면서 수도권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른 용인시. 열린우리당 이우현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남궁석 전 국회의원을 꺾은 기세를 본선에서도 이어가겠다고 장담합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선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수인만큼 여당 후보가 유리하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이우현(열린우리당 용인시장 후보) : "돈을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은 여당 후보 밖에 없다. 힘있는 여당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이다..." 한나라당 서정석 후보는 지난 26년간 건설교통부에서 근무한 경력이 용인시의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건설 전문가인 자신이 용인시에 필요한 인물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서정석(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 : "건설 행정 경험을 시정에 살릴 수 있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현직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무소속으로 뛰어든 이정문 후보는 지난 4년간 벌여놨던 사업의 연속성을 살리고, 마무리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합니다. 용인의 산적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용인 토박이인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이정문(무소속 용인시장 후보) : "용인 정서를 모르는 낙하산 인사에게 용인시를 맡기면 용인 발전은 기대할 수가 없다..." 또 다른 무소속의 김현욱 후보는 실물 경제 경험을 살려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다고 역설합니다. 지역 정계의 거물을 꺾은 여당 후보와 텃밭은 지키겠다는 야당 후보, 여기에 현직 시장 출신의 무소속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용인시장은 수도권 최대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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