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오에 이탈까지’ 어수선한 프랑스

입력 2006.05.25 (22:32) 수정 2006.06.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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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대표팀 전지훈련장이 수문장들의 낙오와 이탈로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합니다.

월드컵 이모저모를 유원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알프스 고지에 훈련캠프를 차린 프랑스 대표팀에서 주전 수문장인 바르테즈가 산악구보 중 장딴지 통증을 호소하며 훈련에서 낙오했습니다.

또 후보로 밀린 쿠페 골키퍼는 감독 결정에 불만을 품고 1시간 반 동안 숙소를 이탈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도메네크 감독의 알프스 인화 훈련은 이번 '쿠페 사건'으로 시작부터 벽에 부딪힌 분위기입니다.

'프랑스에는 '앙리와 트레제게'라는 걸출한 골잡이가 있지만 월드컵에서 효과를 낼 것인지는 의문이다.'

프랑스의 스포츠전문지 레퀴프는 2004년 이후 대표팀 경기에서 앙리는 83차례 슛을 해 6골을, 트레제게는 30회 슛을 시도해 3골밖에 넣지 못하는 실망적인 수준이었다고 평했습니다.

레퀴프는 `앙리는 아스날에는 환상적이었지만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그렇지 못했다`고 냉정하게 꼬집었습니다.

'한국축구는 대표팀으로 시작해 대표팀으로 끝난다.'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 인터넷판은 '한국의 어려운 도전'이라는 기사를 싣고 한국은 자국 프로축구에 대한 관심이 적어 관중이 많지 않다며 국가대표팀 경기에만 열광하는 한국 축구를 비판했습니다.

BBC는 그러나 2002년 월드컵 이후 꾸준히 실력을 쌓은 태극전사들의 잠재력만은 높이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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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오에 이탈까지’ 어수선한 프랑스
    • 입력 2006-05-25 21:52:26
    • 수정2006-06-01 15: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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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대표팀 전지훈련장이 수문장들의 낙오와 이탈로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합니다. 월드컵 이모저모를 유원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알프스 고지에 훈련캠프를 차린 프랑스 대표팀에서 주전 수문장인 바르테즈가 산악구보 중 장딴지 통증을 호소하며 훈련에서 낙오했습니다. 또 후보로 밀린 쿠페 골키퍼는 감독 결정에 불만을 품고 1시간 반 동안 숙소를 이탈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도메네크 감독의 알프스 인화 훈련은 이번 '쿠페 사건'으로 시작부터 벽에 부딪힌 분위기입니다. '프랑스에는 '앙리와 트레제게'라는 걸출한 골잡이가 있지만 월드컵에서 효과를 낼 것인지는 의문이다.' 프랑스의 스포츠전문지 레퀴프는 2004년 이후 대표팀 경기에서 앙리는 83차례 슛을 해 6골을, 트레제게는 30회 슛을 시도해 3골밖에 넣지 못하는 실망적인 수준이었다고 평했습니다. 레퀴프는 `앙리는 아스날에는 환상적이었지만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그렇지 못했다`고 냉정하게 꼬집었습니다. '한국축구는 대표팀으로 시작해 대표팀으로 끝난다.'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 인터넷판은 '한국의 어려운 도전'이라는 기사를 싣고 한국은 자국 프로축구에 대한 관심이 적어 관중이 많지 않다며 국가대표팀 경기에만 열광하는 한국 축구를 비판했습니다. BBC는 그러나 2002년 월드컵 이후 꾸준히 실력을 쌓은 태극전사들의 잠재력만은 높이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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