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스위스, 모의 수능 ‘빈틈 발견’

입력 2006.05.28 (21:42) 수정 2006.05.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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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위스와 프랑스가 오늘 나란히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역시 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줬는데, 허점도 드러났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종 엔트리 발표 이후 처음으로 전력을 드러낸 스위스의 공격력은 매서웠습니다.

간판 골잡이 프라이의 복귀로 사실상 베스트 멤버를 내세운 스위스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빠른 공간 패스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전반 32분 프라이의 과감한 오버헤드킥을 바르네타가 차분하게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2분 동점골을 내주고 신예들로 줄줄이 교체한 뒤로는 코트디부아르에게 오히려 경기 주도권을 빼앗겼습니다.

특히 수비의 핵 센데로스 등 장신 수비수들의 스피드가 떨어져 자주 뒷 공간을 내줬습니다.

<인터뷰> 코비 쿤 (스위스 감독) : "100퍼센트라고 할수는 없지만, 부정적인 것을 다시 보완하고,그걸로 인해 준비할수 있기때문에 (평가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프랑스는 중남미 강호 멕시코를 1대 0으로 물리치며 예상대로 막강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100번 째 A매치 출장을 기록한 아트사커 지휘자 지단은 집중 마크 속에서도 중원을 장악해 냈습니다.

하지만 공격의 핵 앙리가 빠진 투톱은 무뎠고, 후반 노장들이 교체되면서 수비 조직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팀 감독들은 모두 평가전에 만족감을 표시했지만 우리에게는 가능성과 함께 해야할 숙제를 던져준 경기였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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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스위스, 모의 수능 ‘빈틈 발견’
    • 입력 2006-05-28 21:11:05
    • 수정2006-05-28 23: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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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위스와 프랑스가 오늘 나란히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역시 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줬는데, 허점도 드러났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종 엔트리 발표 이후 처음으로 전력을 드러낸 스위스의 공격력은 매서웠습니다. 간판 골잡이 프라이의 복귀로 사실상 베스트 멤버를 내세운 스위스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빠른 공간 패스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전반 32분 프라이의 과감한 오버헤드킥을 바르네타가 차분하게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2분 동점골을 내주고 신예들로 줄줄이 교체한 뒤로는 코트디부아르에게 오히려 경기 주도권을 빼앗겼습니다. 특히 수비의 핵 센데로스 등 장신 수비수들의 스피드가 떨어져 자주 뒷 공간을 내줬습니다. <인터뷰> 코비 쿤 (스위스 감독) : "100퍼센트라고 할수는 없지만, 부정적인 것을 다시 보완하고,그걸로 인해 준비할수 있기때문에 (평가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프랑스는 중남미 강호 멕시코를 1대 0으로 물리치며 예상대로 막강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100번 째 A매치 출장을 기록한 아트사커 지휘자 지단은 집중 마크 속에서도 중원을 장악해 냈습니다. 하지만 공격의 핵 앙리가 빠진 투톱은 무뎠고, 후반 노장들이 교체되면서 수비 조직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팀 감독들은 모두 평가전에 만족감을 표시했지만 우리에게는 가능성과 함께 해야할 숙제를 던져준 경기였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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