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총선부터는 전자투표

입력 2006.05.31 (22:40) 수정 2006.06.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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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

2008년 총선부터는 전자투표가 전국적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서울과 인천, 분당 등 50개 투표소에서 시범적으로 선 보였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투표소에 설치된 전자 투표기입니다.

투표를 마친 시민들이 직접 체험에 나서봅니다.

기계 위에 신분증을 놓고 지문 날인을 해 본인이 확인되면 스마트 카드가 나옵니다.

이 카드를 옆에 있는 기계에 넣고 화면에 표시된 후보자 이름에 손으로 찍기만 하면 모든 투표가 완료됩니다.

<인터뷰> 공기원 (서울 목동) : "간단하게 이뤄지니까 편리합니다. 이렇게 바뀌면 편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미경 (서울 목동) : "이번 선거는 복잡하고 어려웠는데 참 간단하네요. 편리하네요."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해 부재자 투표는 사라집니다.

또 선거때마다 1%가 넘게 나오는 실수로 인한 무효표가 없어질 뿐만 아니라 개표나 재검표가 쉬워 선거 관리 인력과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종이투표에선 없었던 조작이나 해킹, 정전등으로 인한 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희 (중앙선관위 전자선거추진단장) : "개별 단말기가 독립적으로 운영돼 해킹이 불가능하고 사고를 막기위한 장치가 돼 있습니다."

전자투표는 선거방식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는 정치권의 협의가 이뤄지면 오는 2008년 총선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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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총선부터는 전자투표
    • 입력 2006-05-31 21:34:55
    • 수정2006-06-01 15: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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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 2008년 총선부터는 전자투표가 전국적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서울과 인천, 분당 등 50개 투표소에서 시범적으로 선 보였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투표소에 설치된 전자 투표기입니다. 투표를 마친 시민들이 직접 체험에 나서봅니다. 기계 위에 신분증을 놓고 지문 날인을 해 본인이 확인되면 스마트 카드가 나옵니다. 이 카드를 옆에 있는 기계에 넣고 화면에 표시된 후보자 이름에 손으로 찍기만 하면 모든 투표가 완료됩니다. <인터뷰> 공기원 (서울 목동) : "간단하게 이뤄지니까 편리합니다. 이렇게 바뀌면 편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미경 (서울 목동) : "이번 선거는 복잡하고 어려웠는데 참 간단하네요. 편리하네요."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해 부재자 투표는 사라집니다. 또 선거때마다 1%가 넘게 나오는 실수로 인한 무효표가 없어질 뿐만 아니라 개표나 재검표가 쉬워 선거 관리 인력과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종이투표에선 없었던 조작이나 해킹, 정전등으로 인한 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희 (중앙선관위 전자선거추진단장) : "개별 단말기가 독립적으로 운영돼 해킹이 불가능하고 사고를 막기위한 장치가 돼 있습니다." 전자투표는 선거방식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는 정치권의 협의가 이뤄지면 오는 2008년 총선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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