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프랑스, 점점 강해진다

입력 2006.06.01 (22:35) 수정 2006.06.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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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에서 맞붙을 프랑스와 스위스가 점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오늘 평가전을 보면 한국의 16강 진출이 결코 만만치 않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위스의 조직력이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우승 후보 이탈리아에 전반 11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역습 기회를 완벽하게 살려 전반 32분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동점에 성공한 뒤 공수에 걸쳐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은 월드컵 본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자신감을 가질 만 합니다.

<인터뷰>코비 쿤(스위스 대표팀 감독) : "부상 선수가 많아 다양한 전술 변화를 시도하지는 못했지만, 만족스런 경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포백 수비라인에서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쉽게 측면돌파를 허용했고, 뒷공간을 파고드는 상대 공격수들을 철저하게 막지 못했습니다. 우리 윙백들의 과감한 오버래핑이 승부수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이상철(KBS 축구 해설위원) : "이영표선수와 조원희선수의 오버래핑이면 찬스가 가능합니다."

프랑스는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흠잡을 데 없는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앙리의 무서운 골 결정력과 우리를 3대 1로 꺾었던 덴마크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포백라인, 지단을 중심으로 노장과 신예들이 발을 맞춘 허리진은 98년 우승 당시의 전력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러나, 자주 측면에서 약점을 드러낸 만큼, 좁은 공간을 파고들 스피드와 정교한 패스로 승부수를 띄워볼 만 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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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프랑스, 점점 강해진다
    • 입력 2006-06-01 21:27:32
    • 수정2006-06-01 22: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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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에서 맞붙을 프랑스와 스위스가 점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오늘 평가전을 보면 한국의 16강 진출이 결코 만만치 않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위스의 조직력이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우승 후보 이탈리아에 전반 11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역습 기회를 완벽하게 살려 전반 32분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동점에 성공한 뒤 공수에 걸쳐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은 월드컵 본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자신감을 가질 만 합니다. <인터뷰>코비 쿤(스위스 대표팀 감독) : "부상 선수가 많아 다양한 전술 변화를 시도하지는 못했지만, 만족스런 경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포백 수비라인에서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쉽게 측면돌파를 허용했고, 뒷공간을 파고드는 상대 공격수들을 철저하게 막지 못했습니다. 우리 윙백들의 과감한 오버래핑이 승부수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이상철(KBS 축구 해설위원) : "이영표선수와 조원희선수의 오버래핑이면 찬스가 가능합니다." 프랑스는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흠잡을 데 없는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앙리의 무서운 골 결정력과 우리를 3대 1로 꺾었던 덴마크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포백라인, 지단을 중심으로 노장과 신예들이 발을 맞춘 허리진은 98년 우승 당시의 전력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러나, 자주 측면에서 약점을 드러낸 만큼, 좁은 공간을 파고들 스피드와 정교한 패스로 승부수를 띄워볼 만 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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