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가상 스위스 ‘안성맞춤’

<앵커 멘트>

그럼 노르웨이는 어떤 팀일까요?

노르웨이는 비록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전통적인 북유럽의 강호입니다.

유원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가장 최근의 우리나라와 노르웨이 경기는 지난 2001년 1월 홍콩 칼스버그 컵에서 있었습니다.

당시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우리 대표팀은 3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노르웨이는 피파 랭킹 40위로 우리보다 뒤처지지만 대표팀 간의 역대전적에서는 2승 1패로 앞섭니다.

노르웨이는 독일월드컵 유럽예선 5조에서 5승3무2패로 이탈리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체코에 져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노르웨이는 한국과의 평가전을 위해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습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블랙 번의 공격수 페데르센과 리버풀 소속 수비수 리세의 왼쪽 라인이 공격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피크 리옹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 24경기에서 8골을 기록한 욘 사레브도 경계 대상입니다.

신장과 체력 면에서 우리 대표팀보다 뛰어난 노르웨이와의 대결은 특히 스위스를 염두에 둔 모의고사 성격이 강합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지나치게 의욕을 앞세워 부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