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추위와 폭우’ 악재 계속

입력 2006.06.01 (22:35) 수정 2006.06.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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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전역에 이상 저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토고의 훈련캠프가 있는 독일 방엔엔 추위와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토고선수들은 잔디구장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정상적인 훈련에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방엔에서 이유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박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토고의 훈련캠프인 방엔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더위가 찾아와야 할 시기지만, 최저 기온 3도까지 내려가는 이상 저온에다 비까지 계속되자, 토고대표팀은 사흘 만에야 잔디구장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비 때문에 며칠째 인조잔디구장에서 훈련을 계속하자 아데바요르의 파트너인 최전방 공격수 쿠바자가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등 인조잔디 후유증까지 낳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베르그 (토고 코치) : "천연잔디구장을 계속 쓸수가 없어서 2명의 선수들이 등이 통증을 호소했다."

수비수 리차드 포슨은 또 지난주부터 수두에 걸려 팀 전체를 긴장시키기도 했습니다.

토고팀 주치의는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들이 면역력을 갖고 있어 한시름 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레오 슈베르트 (토고 팀 닥터) : "정말 놀랐습니다. 6명이 예방주사를 맞지 않았는 데 검사결과 면역이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수두문제를 해결한 토고는 그러나 추위 때문에 선수들이 근육 부상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연이어 계속되는 예상치않은 악재로 정상적인 훈련에 제동이 걸린 토고.

사상 첫 본선 준비에 들떠있던 토고대표팀에 우환이 겹치고 있습니다.

방엔에서 KBS 뉴스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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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고, ‘추위와 폭우’ 악재 계속
    • 입력 2006-06-01 22:01:55
    • 수정2006-06-01 22: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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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전역에 이상 저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토고의 훈련캠프가 있는 독일 방엔엔 추위와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토고선수들은 잔디구장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정상적인 훈련에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방엔에서 이유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박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토고의 훈련캠프인 방엔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더위가 찾아와야 할 시기지만, 최저 기온 3도까지 내려가는 이상 저온에다 비까지 계속되자, 토고대표팀은 사흘 만에야 잔디구장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비 때문에 며칠째 인조잔디구장에서 훈련을 계속하자 아데바요르의 파트너인 최전방 공격수 쿠바자가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등 인조잔디 후유증까지 낳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베르그 (토고 코치) : "천연잔디구장을 계속 쓸수가 없어서 2명의 선수들이 등이 통증을 호소했다." 수비수 리차드 포슨은 또 지난주부터 수두에 걸려 팀 전체를 긴장시키기도 했습니다. 토고팀 주치의는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들이 면역력을 갖고 있어 한시름 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레오 슈베르트 (토고 팀 닥터) : "정말 놀랐습니다. 6명이 예방주사를 맞지 않았는 데 검사결과 면역이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수두문제를 해결한 토고는 그러나 추위 때문에 선수들이 근육 부상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연이어 계속되는 예상치않은 악재로 정상적인 훈련에 제동이 걸린 토고. 사상 첫 본선 준비에 들떠있던 토고대표팀에 우환이 겹치고 있습니다. 방엔에서 KBS 뉴스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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