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② 조혜련, 이젠 가수로 불러줘요!

입력 2006.06.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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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

매주 일요일 저녁, 쥐잡기에 온 몸을 던지는 쥐돌이 여사~! 개그면 개그, 댄스면 댄스, 연기면 연기까지~ 넘치는 끼를 주체하기 힘든 만능 엔터테이너! 누군지 짐작이 가시나요? 바로 개그우먼 조혜련씨인데요~

조혜련씨가 이번에는 정식 가수로 데뷔한다고 합니다. ‘아나까나 송’ 아니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이번 앨범은 코믹이 아니라 음악성으로 승부한다고 하는데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신곡 발표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수 조혜련씨를 살짝~ 만나봤습니다.

이른 아침, 경기도 남양주의 한 외딴 건물. 막 도착하는 사람은 바로 개그우먼 조혜련씹니다.

<인터뷰>조혜련 (개그우먼): ( 아침부터 웬일이세요?) “뮤직비디오 찍으러 왔어요.” ( 아나까나 뮤직비디오?) “아나까나는 심의가 안 나서 뮤직비디오 안 찍었고요, 이번에 처음으로 뮤직비디오 찍어요. 한 24시간 찍는다고 하던데. 아~ 눈부셔~ ”

이곳이 바로 조혜련씨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가 탄생할 영광의 장솝니다. 조혜련씨는 메이크업 회의가 한창인데요.

<인터뷰>조혜련 (개그우먼): ( 오늘 메이크업 콘셉트는?) “골룸이니까 사람으로 바꿔야하잖아요, 쌩얼에서 완전 변신할 거거든요. 아마 깜짝 놀라실 거예요.”

오늘 조혜련씨를 개그우먼에서 가수로 변신시키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했습니다. 꼼꼼하게 오늘의 변신에 대해 고민하는 조혜련씨.

<인터뷰> 조혜련 (개그우먼): (앨범 낸 개그맨‘박명수’를 라이벌로 생각하는지?) “박명수는 그러다 탈나~ 급하게 2주 만에 음반 만들고 녹음은 (노래방)기계로 하고, 랩하고... (나한텐) 안 된다니까~ 박명수씨 노래도 재밌잖아요. 근데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아요.”
( 2집 타이틀곡 ‘가라’ 는 어떤 노래?)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아세요? 이 음악으로 댄스곡을 만들었는데 우리 남편이 이번에 프로듀서 하면서 진짜 장난스러운 것은 하지 마라..”
( 1집 ‘아나까나’ 아쉬웠던 점은?) “가장 가슴 아픈 건 KBS에서 심의가 안 났어요. 수준미달로... 그런데 이번에는 KBS를 겨냥해서 진짜 가사도 제대로 쓰고. 노래도 잘 만들었거든요.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골룸에서 사람으로 변신할거라는 조혜련씨! 화려한 꽃 장식으로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어떠세요?

<인터뷰>조혜련 (개그우먼): ( 변신한 모습, 어울린다고 생각하는지?) “예스~” ( 어떤 점에서?) “제가 리듬감이 있어요. 자세가 나오잖아요.”

조혜련씨와 의상이 잘 어울리는 것 같나요?

<인터뷰> 조혜련 (개그우먼): ( 오늘 뮤직비디오 콘셉트는?) “섹시함을 살리고 근육을 최대한 줄이는 어떤 여성스러움이 포인트에요.”

드디어 조혜련씨의 댄스 곡 ‘가라’의 뮤직비디오 촬영이 시작됐는데요, 아직 몸이 풀리지 않았는지, 조혜련씨 조금은 어색한 모습이죠? 댄스곡이다 보니 안무가와 동작 하나하나 까지 꼼꼼히 맞춰봅니다.

<인터뷰>조혜련 (개그우먼): ( 1집과 2집의 차이점?) “1집과 2집의 다른 점은 일단 KBS에 심의가 날 거고, 팝송이 아니라 정막 창작곡이고. 가사를 제가 썼어요. 그래서 이번 앨범 같은 경우는 진짜 가요라고 볼 수 있죠.”

촬영이 이어질수록 조혜련씨 만의 파워풀한 댄스와 표정연기가 살아나는 것 같은데요, 한 번 감상해 보실까요?

바로 이 동작이 이번 곡의 안무 포인트라고 하는데요, 조혜련씨 아니면 누가 소화하겠습니까?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인 남편 김현기씨가 직접 맡아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김현기 (남편): ( 조혜련씨 음반 발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가수를 하려고 음반을 내는 건 아니고요, 자꾸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서 아내가 하는 거니까, 남들한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계속 (새로운 분야에) 도전 할 겁니다.”

조혜련씨는 이날 수 십 번의 노래와 안무를 반복해야했는데요, 계속되는 강행군에 몹시 지쳐 보이죠?

하루 종일 이어지는 힘든 촬영에도 조혜련씨,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는데요. 두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여기에 개그우먼, 연기자, MC에 이어 노래까지! 끊임없이 변신하는 팔색조 같은 그녀 조혜련. 항상 노력하는 멋진 그녀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뷰>조혜련 (개그우먼): ( 시청자에게 한마디!) “조혜련이 사건을 많이 저질렀습니다. 가라라는 노래 여름을 위해 신나게 만들고 있고, 일본 진출도 앞두고 있어요. 애도 키워야 되고 남편 내조도 해야 되고 (할 일이) 여러 가지 있네요. 항상 여러분한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노력 할 테니까, 여러분도 비호감이지만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조혜련씨,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그리고 가수로서의 멋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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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② 조혜련, 이젠 가수로 불러줘요!
    • 입력 2006-06-02 08: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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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 매주 일요일 저녁, 쥐잡기에 온 몸을 던지는 쥐돌이 여사~! 개그면 개그, 댄스면 댄스, 연기면 연기까지~ 넘치는 끼를 주체하기 힘든 만능 엔터테이너! 누군지 짐작이 가시나요? 바로 개그우먼 조혜련씨인데요~ 조혜련씨가 이번에는 정식 가수로 데뷔한다고 합니다. ‘아나까나 송’ 아니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이번 앨범은 코믹이 아니라 음악성으로 승부한다고 하는데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신곡 발표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수 조혜련씨를 살짝~ 만나봤습니다. 이른 아침, 경기도 남양주의 한 외딴 건물. 막 도착하는 사람은 바로 개그우먼 조혜련씹니다. <인터뷰>조혜련 (개그우먼): ( 아침부터 웬일이세요?) “뮤직비디오 찍으러 왔어요.” ( 아나까나 뮤직비디오?) “아나까나는 심의가 안 나서 뮤직비디오 안 찍었고요, 이번에 처음으로 뮤직비디오 찍어요. 한 24시간 찍는다고 하던데. 아~ 눈부셔~ ” 이곳이 바로 조혜련씨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가 탄생할 영광의 장솝니다. 조혜련씨는 메이크업 회의가 한창인데요. <인터뷰>조혜련 (개그우먼): ( 오늘 메이크업 콘셉트는?) “골룸이니까 사람으로 바꿔야하잖아요, 쌩얼에서 완전 변신할 거거든요. 아마 깜짝 놀라실 거예요.” 오늘 조혜련씨를 개그우먼에서 가수로 변신시키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했습니다. 꼼꼼하게 오늘의 변신에 대해 고민하는 조혜련씨. <인터뷰> 조혜련 (개그우먼): (앨범 낸 개그맨‘박명수’를 라이벌로 생각하는지?) “박명수는 그러다 탈나~ 급하게 2주 만에 음반 만들고 녹음은 (노래방)기계로 하고, 랩하고... (나한텐) 안 된다니까~ 박명수씨 노래도 재밌잖아요. 근데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아요.” ( 2집 타이틀곡 ‘가라’ 는 어떤 노래?)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아세요? 이 음악으로 댄스곡을 만들었는데 우리 남편이 이번에 프로듀서 하면서 진짜 장난스러운 것은 하지 마라..” ( 1집 ‘아나까나’ 아쉬웠던 점은?) “가장 가슴 아픈 건 KBS에서 심의가 안 났어요. 수준미달로... 그런데 이번에는 KBS를 겨냥해서 진짜 가사도 제대로 쓰고. 노래도 잘 만들었거든요.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골룸에서 사람으로 변신할거라는 조혜련씨! 화려한 꽃 장식으로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어떠세요? <인터뷰>조혜련 (개그우먼): ( 변신한 모습, 어울린다고 생각하는지?) “예스~” ( 어떤 점에서?) “제가 리듬감이 있어요. 자세가 나오잖아요.” 조혜련씨와 의상이 잘 어울리는 것 같나요? <인터뷰> 조혜련 (개그우먼): ( 오늘 뮤직비디오 콘셉트는?) “섹시함을 살리고 근육을 최대한 줄이는 어떤 여성스러움이 포인트에요.” 드디어 조혜련씨의 댄스 곡 ‘가라’의 뮤직비디오 촬영이 시작됐는데요, 아직 몸이 풀리지 않았는지, 조혜련씨 조금은 어색한 모습이죠? 댄스곡이다 보니 안무가와 동작 하나하나 까지 꼼꼼히 맞춰봅니다. <인터뷰>조혜련 (개그우먼): ( 1집과 2집의 차이점?) “1집과 2집의 다른 점은 일단 KBS에 심의가 날 거고, 팝송이 아니라 정막 창작곡이고. 가사를 제가 썼어요. 그래서 이번 앨범 같은 경우는 진짜 가요라고 볼 수 있죠.” 촬영이 이어질수록 조혜련씨 만의 파워풀한 댄스와 표정연기가 살아나는 것 같은데요, 한 번 감상해 보실까요? 바로 이 동작이 이번 곡의 안무 포인트라고 하는데요, 조혜련씨 아니면 누가 소화하겠습니까?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인 남편 김현기씨가 직접 맡아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김현기 (남편): ( 조혜련씨 음반 발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가수를 하려고 음반을 내는 건 아니고요, 자꾸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서 아내가 하는 거니까, 남들한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계속 (새로운 분야에) 도전 할 겁니다.” 조혜련씨는 이날 수 십 번의 노래와 안무를 반복해야했는데요, 계속되는 강행군에 몹시 지쳐 보이죠? 하루 종일 이어지는 힘든 촬영에도 조혜련씨,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는데요. 두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여기에 개그우먼, 연기자, MC에 이어 노래까지! 끊임없이 변신하는 팔색조 같은 그녀 조혜련. 항상 노력하는 멋진 그녀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뷰>조혜련 (개그우먼): ( 시청자에게 한마디!) “조혜련이 사건을 많이 저질렀습니다. 가라라는 노래 여름을 위해 신나게 만들고 있고, 일본 진출도 앞두고 있어요. 애도 키워야 되고 남편 내조도 해야 되고 (할 일이) 여러 가지 있네요. 항상 여러분한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노력 할 테니까, 여러분도 비호감이지만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조혜련씨,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그리고 가수로서의 멋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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