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90분 ‘공수 모두 낙제점’
입력 2006.06.02 (22:26)
수정 2006.06.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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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끝에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낙제점이었는데요, 과연 뭐가 문제였는지 손기성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미드필드=압박 실종
박지성이 빠진 미드필드는 중원 장악에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공을 어디로 줘야될지 허둥댔습니다.
공격으로 이어지는 전진 패스는 부정확했고, 경기의 템포를 조율하는 노련미도 떨어졌습니다.
공격=단조로운 움직임
미드필드 라인의 붕괴는 공격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설기현, 정경호 양 날개는 움직임이 너무 단조로워 장기인 측면 돌파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역습 찬스에선 전진 패스가 아니라, 횡패스로 공격의 맥을 스스로 끊었습니다.
원톱 안정환은 볼 키핑력이 떨어졌고, 후반에 투입된 조재진도 파괴력이 떨어지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유효 슈팅이 단 2개. 이렇게 답답한 공격력으론 스위스와 프랑스의 벽을 넘기 힘들어 보입니다.
<인터뷰> 설기현 (축구대표팀 공격수) :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아직은…
수비 조직력도 아직 미완성입니다.
최진철, 김진규를 중심으로 한 포백 수비는 위험 지역에서 볼을 걷어내기에 급급했고, 상대 공격수가 돌아서 들어가는 것을 놓치기 일쑤였습니다.
후반 중반부터 스리백으로 전환하면서 조금 안정되는가 싶었지만, 커버 플레이 등 유기적인 호흡은 아직 설익었다는 평가입니다.
월드컵 개막까진 이제 8일.
이쯤이면 정상 궤도에 올라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력이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축구대표팀이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끝에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낙제점이었는데요, 과연 뭐가 문제였는지 손기성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미드필드=압박 실종
박지성이 빠진 미드필드는 중원 장악에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공을 어디로 줘야될지 허둥댔습니다.
공격으로 이어지는 전진 패스는 부정확했고, 경기의 템포를 조율하는 노련미도 떨어졌습니다.
공격=단조로운 움직임
미드필드 라인의 붕괴는 공격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설기현, 정경호 양 날개는 움직임이 너무 단조로워 장기인 측면 돌파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역습 찬스에선 전진 패스가 아니라, 횡패스로 공격의 맥을 스스로 끊었습니다.
원톱 안정환은 볼 키핑력이 떨어졌고, 후반에 투입된 조재진도 파괴력이 떨어지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유효 슈팅이 단 2개. 이렇게 답답한 공격력으론 스위스와 프랑스의 벽을 넘기 힘들어 보입니다.
<인터뷰> 설기현 (축구대표팀 공격수) :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아직은…
수비 조직력도 아직 미완성입니다.
최진철, 김진규를 중심으로 한 포백 수비는 위험 지역에서 볼을 걷어내기에 급급했고, 상대 공격수가 돌아서 들어가는 것을 놓치기 일쑤였습니다.
후반 중반부터 스리백으로 전환하면서 조금 안정되는가 싶었지만, 커버 플레이 등 유기적인 호흡은 아직 설익었다는 평가입니다.
월드컵 개막까진 이제 8일.
이쯤이면 정상 궤도에 올라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력이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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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한 90분 ‘공수 모두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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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02 21:46:04
- 수정2006-06-02 22:32:00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끝에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낙제점이었는데요, 과연 뭐가 문제였는지 손기성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미드필드=압박 실종
박지성이 빠진 미드필드는 중원 장악에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공을 어디로 줘야될지 허둥댔습니다.
공격으로 이어지는 전진 패스는 부정확했고, 경기의 템포를 조율하는 노련미도 떨어졌습니다.
공격=단조로운 움직임
미드필드 라인의 붕괴는 공격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설기현, 정경호 양 날개는 움직임이 너무 단조로워 장기인 측면 돌파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역습 찬스에선 전진 패스가 아니라, 횡패스로 공격의 맥을 스스로 끊었습니다.
원톱 안정환은 볼 키핑력이 떨어졌고, 후반에 투입된 조재진도 파괴력이 떨어지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유효 슈팅이 단 2개. 이렇게 답답한 공격력으론 스위스와 프랑스의 벽을 넘기 힘들어 보입니다.
<인터뷰> 설기현 (축구대표팀 공격수) :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아직은…
수비 조직력도 아직 미완성입니다.
최진철, 김진규를 중심으로 한 포백 수비는 위험 지역에서 볼을 걷어내기에 급급했고, 상대 공격수가 돌아서 들어가는 것을 놓치기 일쑤였습니다.
후반 중반부터 스리백으로 전환하면서 조금 안정되는가 싶었지만, 커버 플레이 등 유기적인 호흡은 아직 설익었다는 평가입니다.
월드컵 개막까진 이제 8일.
이쯤이면 정상 궤도에 올라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력이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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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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