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한두번 선거로 미래 결정 안 돼”
입력 2006.06.03 (21:53)
수정 2006.06.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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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한 두번의 선거보다 제도가 중요하다, 또 지금 부동산 정책을 바꾸면 무슨 대안이 있는냐"고 밝혔습니다.
선거결과에 개의치 않고 할 일은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선거 한 두 번으로 나라의 미래가 결정되는게 아니며 제도와 문화가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가진 각부처 정책홍보관리실장들과의 토론회에서 "한 두 번의 선거로 나라가 잘되고 안 되는 게 아니며, 어느 당이 흥하고 망하는 게 민주주의는 아니다, 한 나라가 가진 제도와 의식, 문화, 정치구조등의 수준이 그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캐나다 보수당이 지난 90년대 초 여러 반대를 무릅쓰고 부가세를 올렸다가 총선에서 150여 의석이 2석으로 줄었지만, 10여 년이 지나 의석을 회복한 예를 들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지금 부동산 정책을 바꾸면 무슨 대안이 있냐"며, "현 정책은 그 간의 핵심을 모아 놓은 것으로, 대안없이 무조건 흔들어 깨뜨리면 결국 부동산 업자의 승리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여당 내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일부 수정 기류에 대한 반대 의사로 해석됩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자신은 정치적으로 계속 역풍을 맞았었지만 결국, 대통령이 됐다며 역풍을 두려워해선 안된다고도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 두번의 선거보다 제도가 중요하다, 또 지금 부동산 정책을 바꾸면 무슨 대안이 있는냐"고 밝혔습니다.
선거결과에 개의치 않고 할 일은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선거 한 두 번으로 나라의 미래가 결정되는게 아니며 제도와 문화가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가진 각부처 정책홍보관리실장들과의 토론회에서 "한 두 번의 선거로 나라가 잘되고 안 되는 게 아니며, 어느 당이 흥하고 망하는 게 민주주의는 아니다, 한 나라가 가진 제도와 의식, 문화, 정치구조등의 수준이 그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캐나다 보수당이 지난 90년대 초 여러 반대를 무릅쓰고 부가세를 올렸다가 총선에서 150여 의석이 2석으로 줄었지만, 10여 년이 지나 의석을 회복한 예를 들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지금 부동산 정책을 바꾸면 무슨 대안이 있냐"며, "현 정책은 그 간의 핵심을 모아 놓은 것으로, 대안없이 무조건 흔들어 깨뜨리면 결국 부동산 업자의 승리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여당 내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일부 수정 기류에 대한 반대 의사로 해석됩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자신은 정치적으로 계속 역풍을 맞았었지만 결국, 대통령이 됐다며 역풍을 두려워해선 안된다고도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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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盧 대통령 “한두번 선거로 미래 결정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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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03 20:59:24
- 수정2006-06-03 22:04:38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한 두번의 선거보다 제도가 중요하다, 또 지금 부동산 정책을 바꾸면 무슨 대안이 있는냐"고 밝혔습니다.
선거결과에 개의치 않고 할 일은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선거 한 두 번으로 나라의 미래가 결정되는게 아니며 제도와 문화가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가진 각부처 정책홍보관리실장들과의 토론회에서 "한 두 번의 선거로 나라가 잘되고 안 되는 게 아니며, 어느 당이 흥하고 망하는 게 민주주의는 아니다, 한 나라가 가진 제도와 의식, 문화, 정치구조등의 수준이 그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캐나다 보수당이 지난 90년대 초 여러 반대를 무릅쓰고 부가세를 올렸다가 총선에서 150여 의석이 2석으로 줄었지만, 10여 년이 지나 의석을 회복한 예를 들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지금 부동산 정책을 바꾸면 무슨 대안이 있냐"며, "현 정책은 그 간의 핵심을 모아 놓은 것으로, 대안없이 무조건 흔들어 깨뜨리면 결국 부동산 업자의 승리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여당 내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일부 수정 기류에 대한 반대 의사로 해석됩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자신은 정치적으로 계속 역풍을 맞았었지만 결국, 대통령이 됐다며 역풍을 두려워해선 안된다고도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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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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