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번엔 왼쪽 공격수’

<앵커 멘트>

가나와의 최종 모의고사가 이제 한 시간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가나전에서 박지성을 왼쪽 윙 포워드로 올리는 등 토고전 필승 해법 찾기를 시도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나전의 핵심 포인트는 박지성 활용법입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성은 안정환 이천수와 함께 새로운 스리톱 라인을 형성합니다.

박지성의 체력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공격력을 강화하려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승부수입니다.

이와 함께 미드필드 라인이 기존의 정삼각형 형태에서 보다 공격적인 역삼각형으로 변형됩니다.

이을용과 이호가 공격형, 김남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장악합니다.

포백 수비엔 이영표, 김진규, 김영철 송종국 라인이 포진합니다.

이런 변형 4-3-3 포메이션이 사실상 토고전 베스트 11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가나전 선발 출전 선수 중 대다수가 토고전에 나갈 것이다. 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한층 공격적인 전술로 승부수를 띄운 아드보카트 호가 가나전을 통해 토고전 필승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토고전의 전초전이 될 가나와의 평가전을 KBS 한국방송은 조금 뒤 10시 반부터 제 2텔레비전을 통해 중계 방송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