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용사를 위한 ‘사랑의 급식’
입력 2006.06.05 (22:12)
수정 2006.06.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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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호국선열을 기리는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몸바쳐 싸운 상이용사들은 마음의 상처가 더 깊지만 따뜻한 사랑의 점심으로 이들을 어루만져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차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상이용사와 그 유가족이 함께 식사를 합니다.
정성스레 만든 찬과 찌개 그리고 밥.
평일 점심이면 백 명이 넘게 이곳에 모여 한 끼 식사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환 (상이용사): "동료 아닙니까, 다 동료니까 서로 위안이 되고"
이들에게 식사가 제공되기 시작한 것은 1년 전, 나라를 위해 싸웠어도 남은 건 상처뿐인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고 싶어서였습니다.
<인터뷰>김형민 (목사/무료 급식 시작): "젊은이들이 이분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과 고마워하는 후세, 후손들이 있다는 것과"
처음엔 낯설어하던 상이용사들도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젠 불편한 몸에도 음식 준비는 물론 설거지까지 직접 나섭니다.
<인터뷰>안동근 (상이용사): "아프다고 사랑만 받았는데,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
이들을 생각하는 자원봉사자도 어느새 십여 명으로 늘었고 한 달에 3백만 원쯤 드는 비용도 자원봉사자가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박정원 (자원봉사자): "저희가 이분들 덕분에 편하게 살아가는데 저희가 너무 간과하고 있었다는데 대해 많이 반성하게 되고"
상처뿐인 영광을 안고 사는 상이용사와 그 유가족은 전국에 18만 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내일은 호국선열을 기리는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몸바쳐 싸운 상이용사들은 마음의 상처가 더 깊지만 따뜻한 사랑의 점심으로 이들을 어루만져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차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상이용사와 그 유가족이 함께 식사를 합니다.
정성스레 만든 찬과 찌개 그리고 밥.
평일 점심이면 백 명이 넘게 이곳에 모여 한 끼 식사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환 (상이용사): "동료 아닙니까, 다 동료니까 서로 위안이 되고"
이들에게 식사가 제공되기 시작한 것은 1년 전, 나라를 위해 싸웠어도 남은 건 상처뿐인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고 싶어서였습니다.
<인터뷰>김형민 (목사/무료 급식 시작): "젊은이들이 이분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과 고마워하는 후세, 후손들이 있다는 것과"
처음엔 낯설어하던 상이용사들도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젠 불편한 몸에도 음식 준비는 물론 설거지까지 직접 나섭니다.
<인터뷰>안동근 (상이용사): "아프다고 사랑만 받았는데,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
이들을 생각하는 자원봉사자도 어느새 십여 명으로 늘었고 한 달에 3백만 원쯤 드는 비용도 자원봉사자가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박정원 (자원봉사자): "저희가 이분들 덕분에 편하게 살아가는데 저희가 너무 간과하고 있었다는데 대해 많이 반성하게 되고"
상처뿐인 영광을 안고 사는 상이용사와 그 유가족은 전국에 18만 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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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이용사를 위한 ‘사랑의 급식’
-
- 입력 2006-06-05 21:25:08
- 수정2006-06-05 22:16:54
<앵커 멘트>
내일은 호국선열을 기리는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몸바쳐 싸운 상이용사들은 마음의 상처가 더 깊지만 따뜻한 사랑의 점심으로 이들을 어루만져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차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상이용사와 그 유가족이 함께 식사를 합니다.
정성스레 만든 찬과 찌개 그리고 밥.
평일 점심이면 백 명이 넘게 이곳에 모여 한 끼 식사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환 (상이용사): "동료 아닙니까, 다 동료니까 서로 위안이 되고"
이들에게 식사가 제공되기 시작한 것은 1년 전, 나라를 위해 싸웠어도 남은 건 상처뿐인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고 싶어서였습니다.
<인터뷰>김형민 (목사/무료 급식 시작): "젊은이들이 이분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과 고마워하는 후세, 후손들이 있다는 것과"
처음엔 낯설어하던 상이용사들도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젠 불편한 몸에도 음식 준비는 물론 설거지까지 직접 나섭니다.
<인터뷰>안동근 (상이용사): "아프다고 사랑만 받았는데,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
이들을 생각하는 자원봉사자도 어느새 십여 명으로 늘었고 한 달에 3백만 원쯤 드는 비용도 자원봉사자가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박정원 (자원봉사자): "저희가 이분들 덕분에 편하게 살아가는데 저희가 너무 간과하고 있었다는데 대해 많이 반성하게 되고"
상처뿐인 영광을 안고 사는 상이용사와 그 유가족은 전국에 18만 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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