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고 마지막 훈련, 오늘 밤 독일로

입력 2006.06.06 (08:20) 수정 2006.06.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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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조금 전 스코틀랜드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오늘밤에는 결전의 땅 독일로 떠납니다.

대표팀은 가나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본선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습니다.

글래스고에서 이진석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선 선수들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못했습니다.

분위기를 감지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수들을 모아, 평소보다 긴 격려의 말을 전하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이운재 (축구대표팀 골키퍼) :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토고전 목표니까 준비잘하자고 감독이 말했다."

훈련 초반에도 어쩔 수 없는 침묵이 흘렀지만,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공뺏기 놀이를 함께하고, 장난기 어린 행동으로 분위기 전환에 애쓰자 선수들의 표정에도 웃음이 돌아왔습니다.

이때부터 분위기 침체는 커녕, 강도 높은 정상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가나전에 적게 뛴 선수들을 중심으로, 평소와 같은 양의 전술훈련을 실시하며 월드컵을 향한 담금질을 재개했습니다.

따로 회복훈련을 한 박지성은 자진해서 정상훈련에 참가하는 등 대표팀은 월드컵에 대한 각오와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최진철 (축구대표팀 수비수) : "평가전의 의미는 없고..."

스코틀랜드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오늘 밤 전세기편으로 결전의 땅 독일에 입성합니다.

글래스고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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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래스고 마지막 훈련, 오늘 밤 독일로
    • 입력 2006-06-06 07:21:43
    • 수정2006-06-06 08: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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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조금 전 스코틀랜드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오늘밤에는 결전의 땅 독일로 떠납니다. 대표팀은 가나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본선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습니다. 글래스고에서 이진석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선 선수들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못했습니다. 분위기를 감지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수들을 모아, 평소보다 긴 격려의 말을 전하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이운재 (축구대표팀 골키퍼) :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토고전 목표니까 준비잘하자고 감독이 말했다." 훈련 초반에도 어쩔 수 없는 침묵이 흘렀지만,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공뺏기 놀이를 함께하고, 장난기 어린 행동으로 분위기 전환에 애쓰자 선수들의 표정에도 웃음이 돌아왔습니다. 이때부터 분위기 침체는 커녕, 강도 높은 정상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가나전에 적게 뛴 선수들을 중심으로, 평소와 같은 양의 전술훈련을 실시하며 월드컵을 향한 담금질을 재개했습니다. 따로 회복훈련을 한 박지성은 자진해서 정상훈련에 참가하는 등 대표팀은 월드컵에 대한 각오와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최진철 (축구대표팀 수비수) : "평가전의 의미는 없고..." 스코틀랜드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오늘 밤 전세기편으로 결전의 땅 독일에 입성합니다. 글래스고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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