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의장 “유가 상한선 70달러”

입력 2006.06.06 (22: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석유수출국 기구 OPEC 의장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급등 상황의 원인은 투기 자본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와의 단독 회견 내용 범기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석유 수출국 기구 OPEC 의장이자 나이지리아 석유 장관인 다우코루 의장은 국제 기름값의 심리적인 마지노 선은 배럴 당 70달러 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다우코루 의장:"우리는 심리적인 가격 기준선이 배럴 당 70달러 선이라고 생각한다. 심리적으로 그 수준은 세계 경제 성장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다우코루 의장은 대체 에너지 개발을 촉구하는 한편 시장 상황에 따라 증산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다우코루 의장:"만약 시장에서 더 많은 생산량이 요구된다면 우리는 더 생산할 준비가 되어 있다."

OPEC는 이미 지난 2일 베네수엘라에서 있었던 총회에서 일부 회원국의 감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다우코루 의장은 특히 유가 급등과 관련해 수요 공급의 문제라기 보다는 투기자본이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다우코루 의장:"투기자본이 석유 시장에 자연재해와 같은 어떤 이상이 생기면 그것을 이용해서 이득을 얻고 있다."

다우코루 의장은 동시에 석유 시장 안정을 위해 산유국과 소비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범기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OPEC 의장 “유가 상한선 70달러”
    • 입력 2006-06-06 21:21:00
    뉴스 9
<앵커 멘트> 석유수출국 기구 OPEC 의장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급등 상황의 원인은 투기 자본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와의 단독 회견 내용 범기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석유 수출국 기구 OPEC 의장이자 나이지리아 석유 장관인 다우코루 의장은 국제 기름값의 심리적인 마지노 선은 배럴 당 70달러 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다우코루 의장:"우리는 심리적인 가격 기준선이 배럴 당 70달러 선이라고 생각한다. 심리적으로 그 수준은 세계 경제 성장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다우코루 의장은 대체 에너지 개발을 촉구하는 한편 시장 상황에 따라 증산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다우코루 의장:"만약 시장에서 더 많은 생산량이 요구된다면 우리는 더 생산할 준비가 되어 있다." OPEC는 이미 지난 2일 베네수엘라에서 있었던 총회에서 일부 회원국의 감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다우코루 의장은 특히 유가 급등과 관련해 수요 공급의 문제라기 보다는 투기자본이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다우코루 의장:"투기자본이 석유 시장에 자연재해와 같은 어떤 이상이 생기면 그것을 이용해서 이득을 얻고 있다." 다우코루 의장은 동시에 석유 시장 안정을 위해 산유국과 소비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범기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