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한국인 근로자 5명 피랍

입력 2006.06.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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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지리아에서 일하던 우리 근로자 5명이 무장단체에 피랍됐습니다.
피랍 근로자들은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건이 일어난 곳은 나이지리아 남부 해상에 있는 보니섬의 대우건설 가스 채집 시설 공사 현장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밤 11시 반.

우리시간으로 아침 7시 반 쯤, 무장 괴한 30여명이 총을 쏘며 직원들 숙소에 난입해 직원 5명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김남철(대우건설 해외사업기획팀 부장) : "한 1시간정도 현장에 머물면서 한국인들만 5명을 인질로 잡아서 나머지 10명은 문을 잠그고 대피했었는데 그 사람들이 손을 안댄거죠."

납치된 사람들은 대우건설 소속 김상범 과장과 박창암 과장, 김희동 사원 그리고 가스공사 소속 김옥규 과장과 가스 기술공사 권혁준 대리입니다.

현재 납치된 직원들의 소재와 무장단체의 정체등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이지리아의 무장단체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윤국진(대우건설 납치사건대책본부장) : "자기네 무장단체 리더를, 체포해 간 사람 풀어달라는게 요구이기 때문에 외국인들 회사에 몇건의 유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우건설측은 현장에 남아있던 직원 9명은 헬기를 이용해 즉각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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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서 한국인 근로자 5명 피랍
    • 입력 2006-06-07 20:59:18
    뉴스 9
<앵커 멘트> 나이지리아에서 일하던 우리 근로자 5명이 무장단체에 피랍됐습니다. 피랍 근로자들은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건이 일어난 곳은 나이지리아 남부 해상에 있는 보니섬의 대우건설 가스 채집 시설 공사 현장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밤 11시 반. 우리시간으로 아침 7시 반 쯤, 무장 괴한 30여명이 총을 쏘며 직원들 숙소에 난입해 직원 5명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김남철(대우건설 해외사업기획팀 부장) : "한 1시간정도 현장에 머물면서 한국인들만 5명을 인질로 잡아서 나머지 10명은 문을 잠그고 대피했었는데 그 사람들이 손을 안댄거죠." 납치된 사람들은 대우건설 소속 김상범 과장과 박창암 과장, 김희동 사원 그리고 가스공사 소속 김옥규 과장과 가스 기술공사 권혁준 대리입니다. 현재 납치된 직원들의 소재와 무장단체의 정체등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이지리아의 무장단체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윤국진(대우건설 납치사건대책본부장) : "자기네 무장단체 리더를, 체포해 간 사람 풀어달라는게 요구이기 때문에 외국인들 회사에 몇건의 유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우건설측은 현장에 남아있던 직원 9명은 헬기를 이용해 즉각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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