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채널 총가동, 회사도 대책 부심

입력 2006.06.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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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랍소식에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조기 석방을 위해 외교채널을 총가동하고 있습니다.
회사측도 비상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청와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외교부내 테러본부와 현지 대사관에 현장지휘본부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사건이 일어난 니제르 델타지역이 석유생산을 놓고, 지난해부터 모두 27건의 납치사건이 일어났던 지역인 만큼 유전 소유권을 주장하는 종족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27건의 납치 사건이 발생했지만 피랍 도중 총격사건으로 숨진 경우를 빼고는 피랍자가 숨지거나 다친 사례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나이지리아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하는 등 외교적 채널을 총가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준규(외교통상부 영사국장) : "피랍된 근로자의 회사와 긴밀한 공조를 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등 인근 관련국들과도 긴밀한 협조를 요청..."

직원이 피랍된 대우건설과 한국 가스공사등도 종합대책반을 구성해 정확한 납치 경위와 납치범들의 요구조건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지역에서 과거 납치 사건이 해결되기까지 한달 정도 걸렸다며 이번 사건도 조기 해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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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채널 총가동, 회사도 대책 부심
    • 입력 2006-06-07 21:01:57
    뉴스 9
<앵커 멘트> 피랍소식에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조기 석방을 위해 외교채널을 총가동하고 있습니다. 회사측도 비상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청와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외교부내 테러본부와 현지 대사관에 현장지휘본부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사건이 일어난 니제르 델타지역이 석유생산을 놓고, 지난해부터 모두 27건의 납치사건이 일어났던 지역인 만큼 유전 소유권을 주장하는 종족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27건의 납치 사건이 발생했지만 피랍 도중 총격사건으로 숨진 경우를 빼고는 피랍자가 숨지거나 다친 사례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나이지리아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하는 등 외교적 채널을 총가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준규(외교통상부 영사국장) : "피랍된 근로자의 회사와 긴밀한 공조를 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등 인근 관련국들과도 긴밀한 협조를 요청..." 직원이 피랍된 대우건설과 한국 가스공사등도 종합대책반을 구성해 정확한 납치 경위와 납치범들의 요구조건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지역에서 과거 납치 사건이 해결되기까지 한달 정도 걸렸다며 이번 사건도 조기 해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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