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 한미 양국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어느정도 심각한것인지 발언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
반기문 외교 장관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미 정부 고위 관리들과 이 문제를 협의했다며 오늘 한 말입니다.
<녹취>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와 같은 상황 악화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이에 대해 북한에 경고까지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미사일 발사하는 경우에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우리가 충분히 경고를 북한에도 한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처를 해나가야죠."
외교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북한의 구체적 움직임이 포착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에 충분합니다.
이에 대해 반 장관은 한미 양국이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정보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외국 언론의 보도가 있은 뒤 정부 고위 당국자도 미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려 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일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이 대화를 거부한 채 대북 압박 수위를 더 높이면 "부득불 초강경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북핵 6자 회담의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면서 미국의 잇단 대북 압박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으로 상황은 계속 꼬여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 한미 양국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어느정도 심각한것인지 발언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
반기문 외교 장관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미 정부 고위 관리들과 이 문제를 협의했다며 오늘 한 말입니다.
<녹취>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와 같은 상황 악화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이에 대해 북한에 경고까지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미사일 발사하는 경우에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우리가 충분히 경고를 북한에도 한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처를 해나가야죠."
외교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북한의 구체적 움직임이 포착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에 충분합니다.
이에 대해 반 장관은 한미 양국이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정보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외국 언론의 보도가 있은 뒤 정부 고위 당국자도 미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려 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일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이 대화를 거부한 채 대북 압박 수위를 더 높이면 "부득불 초강경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북핵 6자 회담의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면서 미국의 잇단 대북 압박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으로 상황은 계속 꼬여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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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 “北 미사일 발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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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07 21:17:01
<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 한미 양국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어느정도 심각한것인지 발언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
반기문 외교 장관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미 정부 고위 관리들과 이 문제를 협의했다며 오늘 한 말입니다.
<녹취>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와 같은 상황 악화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이에 대해 북한에 경고까지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미사일 발사하는 경우에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우리가 충분히 경고를 북한에도 한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처를 해나가야죠."
외교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북한의 구체적 움직임이 포착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에 충분합니다.
이에 대해 반 장관은 한미 양국이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정보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외국 언론의 보도가 있은 뒤 정부 고위 당국자도 미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려 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일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이 대화를 거부한 채 대북 압박 수위를 더 높이면 "부득불 초강경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북핵 6자 회담의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면서 미국의 잇단 대북 압박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으로 상황은 계속 꼬여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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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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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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