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종석 음성서 동요학교 개교

입력 2006.06.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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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개그맨 김종석씨가 폐교를 개조해 동요학교 문을 연다.
동요학교는 9일 오전 충북 음성군 생극면의 옛 생극초등학교 오생분교에서 동요 관계자, 마을 주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갖고 어린이 음악 발표회, 연예인 초청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동요학교는 폐교된 이곳을 1999년부터 임대해 친환경유기농업을 하고 있는 바이오메디팜 연구소와 김씨, 동요 '아빠 힘네세요'를 작사한 아동문학가 유정씨 등이 2억5천여만원을 들여 풍금을 들여놓고 나무로 교실 바닥을 꾸미는 등 옛날 학교 분위기가 나도록 개조했다.
교장은 김씨가 맡고 6명의 동요 지도 전문가들이 교사로 상주해 어린이들에게 전래동요, 창작동요, 인성동요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김씨는 방송, 대학강의, 각종 행사진행 등 개인일정을 줄여 수시로 이 곳에서 머물며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릴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유기농 먹거리 체험장, 전래놀이 체험장, 옛 생활용품 전시장 등 7개 체험관을 꾸며놓고 화분만들기, 곤충 조각만들기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족들이 함께 이 곳을 찾아와 머물면서 동요를 배우고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황토방을 갖춘 숙박시설도 조성해 놓았다.
동요학교 관계자는 "생극면이 전래동요 '고추먹고 맴맴'의 발생지임이 밝혀져 지난해 9월 전래동요비가 세워진 것을 계기로 부르기 쉽고 노랫말이 아름다운 동요를 보급하기 위해 이 학교를 만들었다"며 "학교 운영을 위해 소액의 시설 이용료는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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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맨 김종석 음성서 동요학교 개교
    • 입력 2006-06-08 09:33:26
    연합뉴스
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개그맨 김종석씨가 폐교를 개조해 동요학교 문을 연다. 동요학교는 9일 오전 충북 음성군 생극면의 옛 생극초등학교 오생분교에서 동요 관계자, 마을 주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갖고 어린이 음악 발표회, 연예인 초청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동요학교는 폐교된 이곳을 1999년부터 임대해 친환경유기농업을 하고 있는 바이오메디팜 연구소와 김씨, 동요 '아빠 힘네세요'를 작사한 아동문학가 유정씨 등이 2억5천여만원을 들여 풍금을 들여놓고 나무로 교실 바닥을 꾸미는 등 옛날 학교 분위기가 나도록 개조했다. 교장은 김씨가 맡고 6명의 동요 지도 전문가들이 교사로 상주해 어린이들에게 전래동요, 창작동요, 인성동요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김씨는 방송, 대학강의, 각종 행사진행 등 개인일정을 줄여 수시로 이 곳에서 머물며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릴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유기농 먹거리 체험장, 전래놀이 체험장, 옛 생활용품 전시장 등 7개 체험관을 꾸며놓고 화분만들기, 곤충 조각만들기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족들이 함께 이 곳을 찾아와 머물면서 동요를 배우고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황토방을 갖춘 숙박시설도 조성해 놓았다. 동요학교 관계자는 "생극면이 전래동요 '고추먹고 맴맴'의 발생지임이 밝혀져 지난해 9월 전래동요비가 세워진 것을 계기로 부르기 쉽고 노랫말이 아름다운 동요를 보급하기 위해 이 학교를 만들었다"며 "학교 운영을 위해 소액의 시설 이용료는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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