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섬유 분야도 통합협정문 작성 실패

입력 2006.06.09 (13:15) 수정 2006.06.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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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 나흘째를 맞아 농업과 위생 검역에 이어 섬유 분과에 대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경제과학팀 연결합니다.

이수연 기자! (네, 이수연입니다) 이제 협상이 중반을 넘어섰는데, 역시 농업과 위생검역, 섬유와 의약품 등의 협상이 어렵군요?

<리포트>

네, 김종훈 수석 대표는 조금전 워싱턴 현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농업과 섬유 분과 등에서 양국의 입장차가 너무 커 통합협정문 작성에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업과 위생검역, 섬유와 의약품 협상이 핵심 쟁점 분야로 떠올랐습니다.

김종훈 우리 측 수석대표는 섬유 분과의 경우 우리는 공세적 입장을 미국은 수세적 입장을 계속 취해 통합 협정문 작성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섬유 분야의 경우 우리는 원산지 기준을 원사 기준에서 제조 국가 쪽으로 바꿔줄 것과 관세 철폐를 요구했고, 미국은 섬유산업이 산업적 정치적으로 민감하다면서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긴급수입제한조치, 즉 세이프 가드가 필요하다고 맞서 통합협정문 작성에 실패했습니다.

의약분야의 경우에도 미국은 좋은 약품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이 확보돼야하고 신약 개발의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우리측은 건강보험 제도의 건전성 유지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여 다음달 있을 2차협상에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FTA 1차 본협상 일정은 중반을 넘어서면서 지금까지 전체 17개 분과 가운데 13개 분과의 협상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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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A 섬유 분야도 통합협정문 작성 실패
    • 입력 2006-06-09 12:13:00
    • 수정2006-06-09 13: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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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 나흘째를 맞아 농업과 위생 검역에 이어 섬유 분과에 대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경제과학팀 연결합니다. 이수연 기자! (네, 이수연입니다) 이제 협상이 중반을 넘어섰는데, 역시 농업과 위생검역, 섬유와 의약품 등의 협상이 어렵군요? <리포트> 네, 김종훈 수석 대표는 조금전 워싱턴 현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농업과 섬유 분과 등에서 양국의 입장차가 너무 커 통합협정문 작성에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업과 위생검역, 섬유와 의약품 협상이 핵심 쟁점 분야로 떠올랐습니다. 김종훈 우리 측 수석대표는 섬유 분과의 경우 우리는 공세적 입장을 미국은 수세적 입장을 계속 취해 통합 협정문 작성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섬유 분야의 경우 우리는 원산지 기준을 원사 기준에서 제조 국가 쪽으로 바꿔줄 것과 관세 철폐를 요구했고, 미국은 섬유산업이 산업적 정치적으로 민감하다면서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긴급수입제한조치, 즉 세이프 가드가 필요하다고 맞서 통합협정문 작성에 실패했습니다. 의약분야의 경우에도 미국은 좋은 약품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이 확보돼야하고 신약 개발의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우리측은 건강보험 제도의 건전성 유지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여 다음달 있을 2차협상에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FTA 1차 본협상 일정은 중반을 넘어서면서 지금까지 전체 17개 분과 가운데 13개 분과의 협상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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