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김근태 체제 출범

입력 2006.06.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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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이 진통끝에 김근태 전 최고위원을 의장으로 하는 신임 지도부를 출범시켰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방 선거 참패 뒤 여드레 만에 열린우리당이 새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비대위 의장엔 예상대로 김근태 전 최고위원이 선임됐습니다.
김 의장은 민심은 천심, 사즉생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근태(열린우리당 신임 당 의장): "말을 앞세우기 보다 국민의 말씀을 잘 듣겠습니다. 사즉생의 각오로 나가겠습니다. 다시 딛고 일어서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비대위원은 모두 15명.

집행 기구인 상임 위원은 김근태 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 3선의 문희상 이미경 정동채 재선의 김부겸 정장선 의원까지 7명입니다.

또 비상임 위원은 3선의 배기선 이석현 재선의 유인태 이호웅 이강래 박병석 초선의 박명광 윤원호 의원 등 8명입니다.

<녹취> 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당의 화합과 효율성을 기준으로 해서 인선을 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정치 입문 11년 만에 처음 당 수장에 오른 김근태 의장은 민청련 의장을 역임하면서 민주화 운동을 이끈 대표적 재야 인사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지낸 3선 의원입니다.

열린우리당의 비대위 출범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여당이 조속히 정상화돼 국정파트너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은 여당이 선장만 바꾼다고 제대로 나아갈 수 있겠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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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김근태 체제 출범
    • 입력 2006-06-10 07: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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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이 진통끝에 김근태 전 최고위원을 의장으로 하는 신임 지도부를 출범시켰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방 선거 참패 뒤 여드레 만에 열린우리당이 새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비대위 의장엔 예상대로 김근태 전 최고위원이 선임됐습니다. 김 의장은 민심은 천심, 사즉생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근태(열린우리당 신임 당 의장): "말을 앞세우기 보다 국민의 말씀을 잘 듣겠습니다. 사즉생의 각오로 나가겠습니다. 다시 딛고 일어서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비대위원은 모두 15명. 집행 기구인 상임 위원은 김근태 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 3선의 문희상 이미경 정동채 재선의 김부겸 정장선 의원까지 7명입니다. 또 비상임 위원은 3선의 배기선 이석현 재선의 유인태 이호웅 이강래 박병석 초선의 박명광 윤원호 의원 등 8명입니다. <녹취> 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당의 화합과 효율성을 기준으로 해서 인선을 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정치 입문 11년 만에 처음 당 수장에 오른 김근태 의장은 민청련 의장을 역임하면서 민주화 운동을 이끈 대표적 재야 인사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지낸 3선 의원입니다. 열린우리당의 비대위 출범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여당이 조속히 정상화돼 국정파트너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은 여당이 선장만 바꾼다고 제대로 나아갈 수 있겠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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