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15K 사고 원인 합동 규명

입력 2006.06.10 (07:42) 수정 2006.06.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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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F-15K 추락사고 속보입니다.

F-15K 제작사인 보잉사의 고위 간부가 어제 방한함으로써,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한미 합동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원인을 놓고 여전히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잉사의 F-15K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가 어제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조사가 끝날 때까지 머물 것이며, 한국 공군이 원하는 바는 무엇이든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체 결함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았습니다.

<녹취> 스티븐 윙클러: "F-15K는 F-15E 에서 유래됐는데, 미 공군 역사상 가장 안전한 전투기이다.."

공군과 보잉은 사고 당시 비행에 참가한 다른 F-15K 2대의 데이터 링크 시스템에 저장된 비행자료와 조종사간 무선 교신, 기체 잔해 등을 중심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기에 탑재된 음성기록장치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고원인과 관련해 각종 추측들이 제기되자 공군은 정확한 조사 진행과 국익을 위해 추정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32평방km의 넓은 면적에서 유류품이 수거된 점 등을 들어 제기되는, 공중폭발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녹취> 탁효수 대령(공군 정훈공보처장): "비행기록도 있고, 통화내용도 있고 전혀 사실과 다르다.."

공군은 영결식을 너무 빨리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유족들의 동의를 받아 정상적으로 3일장을 치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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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F-15K 사고 원인 합동 규명
    • 입력 2006-06-10 07:25:08
    • 수정2006-06-10 08: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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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F-15K 추락사고 속보입니다. F-15K 제작사인 보잉사의 고위 간부가 어제 방한함으로써,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한미 합동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원인을 놓고 여전히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잉사의 F-15K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가 어제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조사가 끝날 때까지 머물 것이며, 한국 공군이 원하는 바는 무엇이든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체 결함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았습니다. <녹취> 스티븐 윙클러: "F-15K는 F-15E 에서 유래됐는데, 미 공군 역사상 가장 안전한 전투기이다.." 공군과 보잉은 사고 당시 비행에 참가한 다른 F-15K 2대의 데이터 링크 시스템에 저장된 비행자료와 조종사간 무선 교신, 기체 잔해 등을 중심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기에 탑재된 음성기록장치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고원인과 관련해 각종 추측들이 제기되자 공군은 정확한 조사 진행과 국익을 위해 추정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32평방km의 넓은 면적에서 유류품이 수거된 점 등을 들어 제기되는, 공중폭발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녹취> 탁효수 대령(공군 정훈공보처장): "비행기록도 있고, 통화내용도 있고 전혀 사실과 다르다.." 공군은 영결식을 너무 빨리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유족들의 동의를 받아 정상적으로 3일장을 치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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