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개성 공단 발전 확인”

입력 2006.06.1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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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버시바우 미국대사를 포함한 주한 외교사절단이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정부는 개성공단의 근로조건을 비판했던 레프코위츠 대북 인권 특사의 방문도 추진해 개성공단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주재 외국 공관장 76명이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반기문 외교 장관과 함께니다.

미국의 대북 인권 특사 등이 개성 공단을 비판하고 있는 상황에서 버시바우 미국 대사의 방문 소감이 단연 주목 대상이 됐습니다.

북측의 여성 안내원이 버시바우 대사를 따라붙으면서 개성 공단을 지원할 의사가 있는지 북의 인권 문제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 공세를 펴기도 했습니다.

방문을 마친 버시바우 대사는 개성 공단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았다며 이를 워싱턴에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개성공단에 대해 사람들이 의문을 갖고 있는데 내 정보가 미국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앞서 지난 2일 미 국무부 부차관보와 미 의회 전문위원들에 이은 오늘 주한 외국 공관장들 그리고 다음달 레프코위츠 특사의 방문 추진은 개성 공단에 대해 미국을 이해 시키려는 우리 정부 노력의 일환입니다.

<인터뷰>반기문 (외교부 장관): "경제적 의미보다 남북간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 통일 과정의 하나의 큰 정치적 상징성 사업"

우리 정부는 이같은 미 고위 인사들의 방문 초청을 받기위해 대북 설득 노력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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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시바우, “개성 공단 발전 확인”
    • 입력 2006-06-12 21:29:33
    뉴스 9
<앵커 멘트> 버시바우 미국대사를 포함한 주한 외교사절단이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정부는 개성공단의 근로조건을 비판했던 레프코위츠 대북 인권 특사의 방문도 추진해 개성공단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주재 외국 공관장 76명이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반기문 외교 장관과 함께니다. 미국의 대북 인권 특사 등이 개성 공단을 비판하고 있는 상황에서 버시바우 미국 대사의 방문 소감이 단연 주목 대상이 됐습니다. 북측의 여성 안내원이 버시바우 대사를 따라붙으면서 개성 공단을 지원할 의사가 있는지 북의 인권 문제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 공세를 펴기도 했습니다. 방문을 마친 버시바우 대사는 개성 공단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았다며 이를 워싱턴에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개성공단에 대해 사람들이 의문을 갖고 있는데 내 정보가 미국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앞서 지난 2일 미 국무부 부차관보와 미 의회 전문위원들에 이은 오늘 주한 외국 공관장들 그리고 다음달 레프코위츠 특사의 방문 추진은 개성 공단에 대해 미국을 이해 시키려는 우리 정부 노력의 일환입니다. <인터뷰>반기문 (외교부 장관): "경제적 의미보다 남북간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 통일 과정의 하나의 큰 정치적 상징성 사업" 우리 정부는 이같은 미 고위 인사들의 방문 초청을 받기위해 대북 설득 노력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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