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잡아야 16강 보인다

입력 2006.06.13 (21:52) 수정 2006.06.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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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토고와의 첫 경기는 본선 16 강 진출 여부를 가름하는 매우 중요한 일전입니다.

한국팀이 16 강에 진출하기 위해 오늘 첫 승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김철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극전사들의 목표는 본선 16강 이상 진출입니다.

자력으로 16 강 진출에 필요한 최소한의 승점은 5점.

조별 리그에서 1승 2무 이상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팀 1승의 제물은 상대적으로 가장 약체로 평가되는 토고가 가장 유력합니다.

토고에 1 승을 챙긴 이후, 프랑스, 스위스와 2,3 차전에서 최소한 2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삼는 게 가장 이상적인 16강 진출 시나리오입니다.

토고에게 비기거나 질 경우 프랑스, 스위스와 2,3 차전에서 한 경기라도 패한다면 승점 5점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김대길(KBS 축구 해설위원) : "첫 승 챙긴 이후 2,3 차전에서 수비 중심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해야 16 강 가능하다."

실제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32개 나라로 늘어난 지난 98 년 이후,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첫 승을 거둔 23개 나라 가운데 16강 이상 성적을 거둔 나라는 모두 20개국.

16강 진출 확률은 무려 87% 입니다.

그러나 조별 리그 첫 경기에 패한 23개국 가운데 16강에 진출한 나라는 지난 2002 년 브라질에 패한 터키 한 나라 밖에 없습니다.

확률로는 4% 미만입니다.

또 이번 대회에선 아직까지 강팀을 격파시키는 이변이 없다는 점..

프랑스, 스위스의 수비진이 매우 안정돼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토고와의 1 차전 승부가 16 강 진출을 결정짓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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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고 잡아야 16강 보인다
    • 입력 2006-06-13 20:59:02
    • 수정2006-06-13 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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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토고와의 첫 경기는 본선 16 강 진출 여부를 가름하는 매우 중요한 일전입니다. 한국팀이 16 강에 진출하기 위해 오늘 첫 승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김철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극전사들의 목표는 본선 16강 이상 진출입니다. 자력으로 16 강 진출에 필요한 최소한의 승점은 5점. 조별 리그에서 1승 2무 이상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팀 1승의 제물은 상대적으로 가장 약체로 평가되는 토고가 가장 유력합니다. 토고에 1 승을 챙긴 이후, 프랑스, 스위스와 2,3 차전에서 최소한 2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삼는 게 가장 이상적인 16강 진출 시나리오입니다. 토고에게 비기거나 질 경우 프랑스, 스위스와 2,3 차전에서 한 경기라도 패한다면 승점 5점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김대길(KBS 축구 해설위원) : "첫 승 챙긴 이후 2,3 차전에서 수비 중심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해야 16 강 가능하다." 실제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32개 나라로 늘어난 지난 98 년 이후,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첫 승을 거둔 23개 나라 가운데 16강 이상 성적을 거둔 나라는 모두 20개국. 16강 진출 확률은 무려 87% 입니다. 그러나 조별 리그 첫 경기에 패한 23개국 가운데 16강에 진출한 나라는 지난 2002 년 브라질에 패한 터키 한 나라 밖에 없습니다. 확률로는 4% 미만입니다. 또 이번 대회에선 아직까지 강팀을 격파시키는 이변이 없다는 점.. 프랑스, 스위스의 수비진이 매우 안정돼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토고와의 1 차전 승부가 16 강 진출을 결정짓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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