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내일 시험발사 가능성”

입력 2006.06.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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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언론들은 북한이 내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8년전 자국민들 머리위로 로켓이 날아간 때문인지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도쿄,홍지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이미 대포동 2호의 시험 발사를 위한 연료주입을 끝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미 정찰위성 판독 결과 미사일 발사대 주변에서 연료 탱크가 드러났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도 발사대 주변에서 연료탱크와 많은 사람들의 움직임이 위성으로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이르면 내일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어 국가안전보장회의 위원들에게는 비상 소집에 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와관련해 미국과 일본이 정보 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지스함 2척을 동해와 태평양에 보내 만일 있을 시험 발사에 대비하고 있고 EP3기가 수시로 출격해 미국과 정보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녹취>아베(日 관방장관): "(미국과의)정보교환에는 물론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미군 기지에서는 미 본토에서 날아온 RC135S 정찰기가 이착륙을 반복하며 정찰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핵실험 탐지를 주 임무로 하는 WC135W특수 정찰기와 미사일 관측함 옵저베이션 아일랜드호도 배치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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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내일 시험발사 가능성”
    • 입력 2006-06-17 20: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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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언론들은 북한이 내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8년전 자국민들 머리위로 로켓이 날아간 때문인지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도쿄,홍지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이미 대포동 2호의 시험 발사를 위한 연료주입을 끝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미 정찰위성 판독 결과 미사일 발사대 주변에서 연료 탱크가 드러났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도 발사대 주변에서 연료탱크와 많은 사람들의 움직임이 위성으로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이르면 내일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어 국가안전보장회의 위원들에게는 비상 소집에 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와관련해 미국과 일본이 정보 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지스함 2척을 동해와 태평양에 보내 만일 있을 시험 발사에 대비하고 있고 EP3기가 수시로 출격해 미국과 정보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녹취>아베(日 관방장관): "(미국과의)정보교환에는 물론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미군 기지에서는 미 본토에서 날아온 RC135S 정찰기가 이착륙을 반복하며 정찰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핵실험 탐지를 주 임무로 하는 WC135W특수 정찰기와 미사일 관측함 옵저베이션 아일랜드호도 배치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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