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사일 시험발사 과정 예의 주시

입력 2006.06.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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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 당국자도 가능성의 영역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분위기입니다.

대응책 마련에 주력하면서 미국 정보 당국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북한이 발사대에 장착돼있는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있습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함경북도 화대군의 대포동 2호 발사대 주변에 액체 연료 탱크가 10여개 놓여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료를 넣었다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을 경우 내부 금속 부품들이 산화될 수 있기 때문에, 48시간 이내에 발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정부는 보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일쯤 발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있는 것으로 전해지고있습니다.

발사대 주변에 연료탱크가 있지만 실제로 연료가 주입됐는지는 아직까지 분명하게 확인되지 않고있습니다.

또 넣었던 연료를 빼낼 수도 있기 때문에 연료 주입이 곧 발사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북한이 오랫동안 시험발사를 준비한 만큼 실제로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에 적극 대비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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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미사일 시험발사 과정 예의 주시
    • 입력 2006-06-17 21:01:20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정부 당국자도 가능성의 영역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분위기입니다. 대응책 마련에 주력하면서 미국 정보 당국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북한이 발사대에 장착돼있는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있습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함경북도 화대군의 대포동 2호 발사대 주변에 액체 연료 탱크가 10여개 놓여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료를 넣었다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을 경우 내부 금속 부품들이 산화될 수 있기 때문에, 48시간 이내에 발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정부는 보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일쯤 발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있는 것으로 전해지고있습니다. 발사대 주변에 연료탱크가 있지만 실제로 연료가 주입됐는지는 아직까지 분명하게 확인되지 않고있습니다. 또 넣었던 연료를 빼낼 수도 있기 때문에 연료 주입이 곧 발사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북한이 오랫동안 시험발사를 준비한 만큼 실제로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에 적극 대비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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