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 선택권 넓어진다

입력 2006.06.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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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르면 2010년부터 서울지역 중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고등학교로 진학할 기회가 확대될것으로 보입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서울의 고교 입학 방식은 강제 배정 방식.. 서울 전역을 11개 학군으로 나누어 거주지에 가까운 학교에 학생을 배정합니다.

이런 배정 방식을 바꿔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넓혀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최근 동국대 박부권 교수팀에게 용역을 의뢰해 검토하고 있는 방안은 모두 네가지..

그 가운데 유력한 방안으로 먼저 도심 공동 학군에 1,2지망을 지원한 뒤 탈락할 경우 서울 전체 단일 학군, 거주지 학군 순으로 학군 내에서 각각 2개 고등학교를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부권(동국대 교육학과 교수): "서울시 전역에서 학교를 선택할 수 있고 인접 학군에서도 선택할 수 있고 그리고 자기 소속 학군에서도 학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준순(서울시 교육청 장학관): "제한적이나마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원하는 학교 선택권 확대, 다시 말해 자기가 가고 싶은 학교를 갈 수 있도록..."

하지만 이럴 경우 통학거리가 멀어지고 선호학교와 기피학교가 더 뚜렷해져 위화감이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오는 20일 공청회를 거쳐 8월까지 학생 배정 시뮬레이션을 한 뒤 내년 초까지 구체적인 시행 방안과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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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고교 선택권 넓어진다
    • 입력 2006-06-17 21:29:25
    뉴스 9
<앵커 멘트> 이르면 2010년부터 서울지역 중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고등학교로 진학할 기회가 확대될것으로 보입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서울의 고교 입학 방식은 강제 배정 방식.. 서울 전역을 11개 학군으로 나누어 거주지에 가까운 학교에 학생을 배정합니다. 이런 배정 방식을 바꿔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넓혀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최근 동국대 박부권 교수팀에게 용역을 의뢰해 검토하고 있는 방안은 모두 네가지.. 그 가운데 유력한 방안으로 먼저 도심 공동 학군에 1,2지망을 지원한 뒤 탈락할 경우 서울 전체 단일 학군, 거주지 학군 순으로 학군 내에서 각각 2개 고등학교를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부권(동국대 교육학과 교수): "서울시 전역에서 학교를 선택할 수 있고 인접 학군에서도 선택할 수 있고 그리고 자기 소속 학군에서도 학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준순(서울시 교육청 장학관): "제한적이나마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원하는 학교 선택권 확대, 다시 말해 자기가 가고 싶은 학교를 갈 수 있도록..." 하지만 이럴 경우 통학거리가 멀어지고 선호학교와 기피학교가 더 뚜렷해져 위화감이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오는 20일 공청회를 거쳐 8월까지 학생 배정 시뮬레이션을 한 뒤 내년 초까지 구체적인 시행 방안과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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