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리·더 강하게’ 남겨진 과제

입력 2006.06.19 (22:17) 수정 2006.06.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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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지성의 극적인 동점골로 우승 후보 프랑스와 비기긴 했지만 미드필드의 압박 부재와 수비 조직력의 문제 등 과제도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반 중원 압박 실종“

전반 5분 윌토르에게 첫 슈팅을 내주는 장면입니다.

우리의 미드필더 숫자는 4명.

프랑스는 앙리 등 두 명.

그런데도 압박을 가하지 못하고 앙리를 자유롭게 놔줍니다.

선제 골을 내줄 때도 마찬가지.

김영철과 이을용이 비에라를 에워쌀 때 이 호는 먼 발치에서 지켜보다 뒤늦게 수비에 가담합니다.

한 박자만 더 빨리, 더 강하게 압박했다면 실점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하지만 전반전에는 개인기나 볼 소유 등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2002년,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비록 3대 2로 졌지만, 경기 내용에선 오히려 오늘보다 좋았습니다.

초반부터 무서운 압박을 펼쳐 경기를 지배해 나갔습니다.

다음 상대 스위스의 압박 능력은 프랑스 못지않게 강합니다.

프랑스전에서 나타난 느슨한 압박의 문제를 풀어야 스위스를 넘어 16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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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빨리·더 강하게’ 남겨진 과제
    • 입력 2006-06-19 21:25:33
    • 수정2006-06-19 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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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지성의 극적인 동점골로 우승 후보 프랑스와 비기긴 했지만 미드필드의 압박 부재와 수비 조직력의 문제 등 과제도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반 중원 압박 실종“ 전반 5분 윌토르에게 첫 슈팅을 내주는 장면입니다. 우리의 미드필더 숫자는 4명. 프랑스는 앙리 등 두 명. 그런데도 압박을 가하지 못하고 앙리를 자유롭게 놔줍니다. 선제 골을 내줄 때도 마찬가지. 김영철과 이을용이 비에라를 에워쌀 때 이 호는 먼 발치에서 지켜보다 뒤늦게 수비에 가담합니다. 한 박자만 더 빨리, 더 강하게 압박했다면 실점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하지만 전반전에는 개인기나 볼 소유 등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2002년,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비록 3대 2로 졌지만, 경기 내용에선 오히려 오늘보다 좋았습니다. 초반부터 무서운 압박을 펼쳐 경기를 지배해 나갔습니다. 다음 상대 스위스의 압박 능력은 프랑스 못지않게 강합니다. 프랑스전에서 나타난 느슨한 압박의 문제를 풀어야 스위스를 넘어 16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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