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축구’브라질, 히딩크 마법 깼다

입력 2006.06.19 (22: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앞에선 히딩크 감독의 마법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호주의 거센압박속에서도 삼바축구는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뮌헨-김종명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막강 화력의 브라질 공격진, 호주의 숨막힐듯한 압박수비, 전반전엔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졌습니다.

삼바축구의 진면목이 드러난 것은 후반, 시작과 함께 호나우지뉴-호나우두-아드리아누의 스타군단이 선제골을 합작하며 단숨에 경기 흐름을 바꿔놓습니다.

파상공세로 호주의 골문을 두드리던 브라질은 44분 프레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로써 브라질은 월드컵 본선 연승기록을 9로 늘리며 16강에 안착했습니다.

<인터뷰> 파헤이라 (브라질 감독): " 시간이 지날수록 브라질 특유의 스타일과 리듬을 찾아가면서 결국 승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선제골을 당한 히딩크 감독은 수비수대신 공격수를 투입해 또 한번의 마법을 시도했지만 힘을 발휘하진 못했습니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습니다.
<인터뷰> 히딩크 (호주팀 감독): "골 결정력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질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춤해진 호주는 일본과 크로아티아전이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크로아티아와의 3차전에서 16강행을 가리게됐습니다.

마법같은 히딩크의 용병술도 삼바리듬을 멈추게 하진 못했습니다.

뮌헨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바축구’브라질, 히딩크 마법 깼다
    • 입력 2006-06-19 21:53:32
    뉴스 9
<앵커 멘트>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앞에선 히딩크 감독의 마법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호주의 거센압박속에서도 삼바축구는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뮌헨-김종명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막강 화력의 브라질 공격진, 호주의 숨막힐듯한 압박수비, 전반전엔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졌습니다. 삼바축구의 진면목이 드러난 것은 후반, 시작과 함께 호나우지뉴-호나우두-아드리아누의 스타군단이 선제골을 합작하며 단숨에 경기 흐름을 바꿔놓습니다. 파상공세로 호주의 골문을 두드리던 브라질은 44분 프레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로써 브라질은 월드컵 본선 연승기록을 9로 늘리며 16강에 안착했습니다. <인터뷰> 파헤이라 (브라질 감독): " 시간이 지날수록 브라질 특유의 스타일과 리듬을 찾아가면서 결국 승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선제골을 당한 히딩크 감독은 수비수대신 공격수를 투입해 또 한번의 마법을 시도했지만 힘을 발휘하진 못했습니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습니다. <인터뷰> 히딩크 (호주팀 감독): "골 결정력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질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춤해진 호주는 일본과 크로아티아전이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크로아티아와의 3차전에서 16강행을 가리게됐습니다. 마법같은 히딩크의 용병술도 삼바리듬을 멈추게 하진 못했습니다. 뮌헨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