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전략, 측면 ‘뚫고’-중원 ‘압박’

입력 2006.06.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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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고전에서 스위스는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조직력에 비해 대인 방어에선 다소 약했고 압박 강도가 우리보단 떨어져 집중 공략해야 할 부분으로 분석됐습니다.

도르트문트에서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라이의 선제골과 바르네타의 추가골.

두 골 모두, 세계적인 시계 명산지 스위스를 대변하듯 시계 톱니바퀴처럼 맞아 돌아간 조직력의 산물이었습니다.

또 철저한 지역방어를 통해 토고의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무력화시켰습니다.

두 골을 합작한 간판 골잡이 프라이와 미드필더의 핵 바르네타도 예상대로 매서운 몸놀림을 선보여 경계대상 1호임을 확인시켰습니다.

<인터뷰> 바르네타 (스위스 미드필더): "두번째 골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넣게 돼 정말 기쁩니다."

그러나 분명 약점도 있었습니다.

조직력에 비해 대인 방어엔 약했습니다. 측면 수비수들의 발이 느려 1대1 돌파에선 번번히 뚫리는가 하면, 세트플레이 상황에선 상대선수를 놓치기도 했습니다.

중원에서의 압박도 생각보단 느슨해 우리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한다면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쾨비 쿤 (스위스 감독): "후반전엔 몇가지를 빼고는 토고에 비해 잘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취약한 대인 방어를 절묘하게 파고드는 측면 돌파와 중원에서의 압박.

토고전에서 나타난 스위스의 공략 포인트입니다.

스위스와의 마지막 일전까진 나흘 남았습니다.

스위스의 허점을 파고들 대책마련에 부족하지 않은 시간입니다.

도르트문트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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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승 전략, 측면 ‘뚫고’-중원 ‘압박’
    • 입력 2006-06-20 21:22:32
    뉴스 9
<앵커 멘트> 토고전에서 스위스는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조직력에 비해 대인 방어에선 다소 약했고 압박 강도가 우리보단 떨어져 집중 공략해야 할 부분으로 분석됐습니다. 도르트문트에서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라이의 선제골과 바르네타의 추가골. 두 골 모두, 세계적인 시계 명산지 스위스를 대변하듯 시계 톱니바퀴처럼 맞아 돌아간 조직력의 산물이었습니다. 또 철저한 지역방어를 통해 토고의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무력화시켰습니다. 두 골을 합작한 간판 골잡이 프라이와 미드필더의 핵 바르네타도 예상대로 매서운 몸놀림을 선보여 경계대상 1호임을 확인시켰습니다. <인터뷰> 바르네타 (스위스 미드필더): "두번째 골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넣게 돼 정말 기쁩니다." 그러나 분명 약점도 있었습니다. 조직력에 비해 대인 방어엔 약했습니다. 측면 수비수들의 발이 느려 1대1 돌파에선 번번히 뚫리는가 하면, 세트플레이 상황에선 상대선수를 놓치기도 했습니다. 중원에서의 압박도 생각보단 느슨해 우리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한다면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쾨비 쿤 (스위스 감독): "후반전엔 몇가지를 빼고는 토고에 비해 잘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취약한 대인 방어를 절묘하게 파고드는 측면 돌파와 중원에서의 압박. 토고전에서 나타난 스위스의 공략 포인트입니다. 스위스와의 마지막 일전까진 나흘 남았습니다. 스위스의 허점을 파고들 대책마련에 부족하지 않은 시간입니다. 도르트문트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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