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어떻게 되나

입력 2006.06.2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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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이 다음주에 결정됩니다.

노동계의 대폭 인상 요구에 대해 경영계는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진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노사간 쟁점을 박정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철 경인선에서 청소일을 하는 최순기씨.

하루 여섯시간을 일하고 받는 월 임금은 70만원대,그나마 야간수당을 제외한 기본급은 56만원으로 최저임금 수준입니다.

<인터뷰> 최순기 (경인선 청소용역노동자) : "사교육비도 비싸고 모든 물가에 비교하면이 70만원도 안되는 것으로 별로 보탬이 안되는 것 같거든요"

현행 최저임금은 시간에 3천 백원 하루 2만4천 8백원입니다.

이처럼 최저임금을 적용받는 근로자는 백 50만명에 이릅니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월 81만원,시간에 3천 8백 85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혜순 (전국여성노조 사무처장) : "최저임금이 본래 취지대로 저임금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임금이 결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반면 경영계는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되면 중소기업이 직접 타격을 받는다며 시간에 3천 2백 15원을 제시한 상탭니다.

<인터뷰> 김정태 (경총 상무) : "최저임금은 대부분 중소기업에 해당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생산성 증가율을 초과하는 최저임금 인상은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8일 노.사.공익위원이 참여하는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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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최저임금 어떻게 되나
    • 입력 2006-06-24 21:24:25
    뉴스 9
<앵커 멘트>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이 다음주에 결정됩니다. 노동계의 대폭 인상 요구에 대해 경영계는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진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노사간 쟁점을 박정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철 경인선에서 청소일을 하는 최순기씨. 하루 여섯시간을 일하고 받는 월 임금은 70만원대,그나마 야간수당을 제외한 기본급은 56만원으로 최저임금 수준입니다. <인터뷰> 최순기 (경인선 청소용역노동자) : "사교육비도 비싸고 모든 물가에 비교하면이 70만원도 안되는 것으로 별로 보탬이 안되는 것 같거든요" 현행 최저임금은 시간에 3천 백원 하루 2만4천 8백원입니다. 이처럼 최저임금을 적용받는 근로자는 백 50만명에 이릅니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월 81만원,시간에 3천 8백 85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혜순 (전국여성노조 사무처장) : "최저임금이 본래 취지대로 저임금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임금이 결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반면 경영계는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되면 중소기업이 직접 타격을 받는다며 시간에 3천 2백 15원을 제시한 상탭니다. <인터뷰> 김정태 (경총 상무) : "최저임금은 대부분 중소기업에 해당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생산성 증가율을 초과하는 최저임금 인상은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8일 노.사.공익위원이 참여하는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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