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사고 300여 명 추가 발생

입력 2006.06.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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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4곳에서 급식환자 3백20여 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지역 중,고교 4곳에서 설사환자 3백24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7일 중랑중학교에서 급식사고에 따른 설사환자 백87명이 발생했고, 지난 22일에도 광영고와 광영여고에서 각각 36명과 80명이 설사증세를 호소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습니다.

또 같은날 홍대부속여고에서도 21명의 설사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들 학생 가운데 광영고 학생 5명은 설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집단 학교급식 사고 가운데 서울지역에서 학생이 입원한 사례는 이 경우가 처음입니다.

추가로 확인된 학생 3백24명 가운데 2백86명은 완치됐고, 38명은 계속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홍대부속여고는 이번에 문제가 됐던 CJ푸드시스템이 위탁급식을 맡고 있으며, 중랑중학교는 동원캐터링이, 광영고와 광영여고는 SF캐터링이 각각 급식을 맡아왔습니다.

이처럼 급식사고에 따른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교육당국에 즉각 보고가 안돼 학교 위생사고 관리체계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서울에서만 모두 18개 학교에서 천2백9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44개 학교의 급식이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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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 사고 300여 명 추가 발생
    • 입력 2006-06-27 19:58:56
    뉴스타임
<앵커 멘트>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4곳에서 급식환자 3백20여 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지역 중,고교 4곳에서 설사환자 3백24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7일 중랑중학교에서 급식사고에 따른 설사환자 백87명이 발생했고, 지난 22일에도 광영고와 광영여고에서 각각 36명과 80명이 설사증세를 호소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습니다. 또 같은날 홍대부속여고에서도 21명의 설사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들 학생 가운데 광영고 학생 5명은 설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집단 학교급식 사고 가운데 서울지역에서 학생이 입원한 사례는 이 경우가 처음입니다. 추가로 확인된 학생 3백24명 가운데 2백86명은 완치됐고, 38명은 계속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홍대부속여고는 이번에 문제가 됐던 CJ푸드시스템이 위탁급식을 맡고 있으며, 중랑중학교는 동원캐터링이, 광영고와 광영여고는 SF캐터링이 각각 급식을 맡아왔습니다. 이처럼 급식사고에 따른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교육당국에 즉각 보고가 안돼 학교 위생사고 관리체계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서울에서만 모두 18개 학교에서 천2백9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44개 학교의 급식이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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