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담기]삼겹살이 이젠 금겹살 外 5건

입력 2006.06.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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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이 즐겨찾는 삼겹살의 소비자 가격이 100그램에 2천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하고 있다는데요..

뉴스담기는 가격 급등의 이유부터 알아봅니다.

1. 삼겹살이 이젠 금겹살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100킬로그램 어른 돼지의 산지 가격은 평균 32만원으로,. 2000년에 비해 두배가 올랐다고 합니다.

특히 인기부위인 삼겹살은 더 큰 폭으로 올라 100그램당 소매가격이 2000원선으로 3개월전보다 25%정도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답니다

야외로 놀러가는 철이라 값이 오르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최근 가격 급등은 지난 겨울 돼지 폐사까지 겹쳐 여름 성수기에 값이 폭등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민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이 요즘은 금겹살로 불린다는군요.

2. “이러면 축구 이긴다” 미신도 갖가지

축구의 종가, 잉글랜드에서는 요즘 온갖 월드컵 미신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경기일에는 검은 색 옷을 입어야 한다거나, 소파에 붉은 천을 올려놓아야 승리한다고 믿는 팬도 많습니다.

또 TV위에 국솥을 올려놓아야 우승할 수 있다는 등 저마다 이색적인 미신을 동원하고 있다는군요...

월드컵 열기로 인해 생긴 진풍경이라고 웃어넘겨야겠죠?

3. 축구하다가 벼락 맞아 숨져

러시아에서 축구 선수가 경기 도중 벼락에 맞아 숨졌습니다.

러시아 사마라 지역에서 축구 시합 도중 갑자기 돌풍이 몰아치더니 선수 두 명이 벼락에 맞았습니다.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른 한명은 기절했다가 깨어났습니다.

비 오는 날 골프 치다 벼락맞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읍니다만 축구하다 벼락을 맞기도 하는군요.

4. 굿값 명목으로 수억 원 갈취

굿값 명목으로 수억원을 갈취한 여자 무속인이 구속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무속인 김씨는 지난 2003년 자신의 굿당으로 찾아온 황모씨에게 "굿을 하지 않으면 아들에게 우환이 생긴다"고 속여 굿값으로 28회에 걸쳐 1억 4천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군요..

5.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총기 난사

라스베가스의 카지노에서 흑인 청년이 갑자기 총을 난사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음료수 병을 던진데 격분해 마구잡이로 권총을 쏘아댔습니다.

이 청년은 곧바로 달아났지만 근처에서 슬롯머신을 하던 여성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이같은 불특정인에게 가해지는 마구잡이 범죄로 늘 애꿎은 사람들만 다치네요...

6. ‘놀림감 이름’ 개명 신청 급증

김 치국 , 김 새라, 노 숙자 !

웃음을 유발하거나 부정적 이미지를 주는 이름을 바꿔달라는 개명 신청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군요

지난해말 대법원이 "범죄 목적이 아니라면 개명을 허용해야 한다"고 결정하고, 개명 절차를 손쉽게하면서 신청자들이 크게 늘었다는데요..

개성과 이미지의 시대에 이들의 개명신청이 이해가 되시죠?

오늘의 뉴스담기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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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담기]삼겹살이 이젠 금겹살 外 5건
    • 입력 2006-06-27 20:30:53
    뉴스타임
서민들이 즐겨찾는 삼겹살의 소비자 가격이 100그램에 2천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하고 있다는데요.. 뉴스담기는 가격 급등의 이유부터 알아봅니다. 1. 삼겹살이 이젠 금겹살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100킬로그램 어른 돼지의 산지 가격은 평균 32만원으로,. 2000년에 비해 두배가 올랐다고 합니다. 특히 인기부위인 삼겹살은 더 큰 폭으로 올라 100그램당 소매가격이 2000원선으로 3개월전보다 25%정도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답니다 야외로 놀러가는 철이라 값이 오르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최근 가격 급등은 지난 겨울 돼지 폐사까지 겹쳐 여름 성수기에 값이 폭등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민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이 요즘은 금겹살로 불린다는군요. 2. “이러면 축구 이긴다” 미신도 갖가지 축구의 종가, 잉글랜드에서는 요즘 온갖 월드컵 미신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경기일에는 검은 색 옷을 입어야 한다거나, 소파에 붉은 천을 올려놓아야 승리한다고 믿는 팬도 많습니다. 또 TV위에 국솥을 올려놓아야 우승할 수 있다는 등 저마다 이색적인 미신을 동원하고 있다는군요... 월드컵 열기로 인해 생긴 진풍경이라고 웃어넘겨야겠죠? 3. 축구하다가 벼락 맞아 숨져 러시아에서 축구 선수가 경기 도중 벼락에 맞아 숨졌습니다. 러시아 사마라 지역에서 축구 시합 도중 갑자기 돌풍이 몰아치더니 선수 두 명이 벼락에 맞았습니다.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른 한명은 기절했다가 깨어났습니다. 비 오는 날 골프 치다 벼락맞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읍니다만 축구하다 벼락을 맞기도 하는군요. 4. 굿값 명목으로 수억 원 갈취 굿값 명목으로 수억원을 갈취한 여자 무속인이 구속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무속인 김씨는 지난 2003년 자신의 굿당으로 찾아온 황모씨에게 "굿을 하지 않으면 아들에게 우환이 생긴다"고 속여 굿값으로 28회에 걸쳐 1억 4천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군요.. 5.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총기 난사 라스베가스의 카지노에서 흑인 청년이 갑자기 총을 난사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음료수 병을 던진데 격분해 마구잡이로 권총을 쏘아댔습니다. 이 청년은 곧바로 달아났지만 근처에서 슬롯머신을 하던 여성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이같은 불특정인에게 가해지는 마구잡이 범죄로 늘 애꿎은 사람들만 다치네요... 6. ‘놀림감 이름’ 개명 신청 급증 김 치국 , 김 새라, 노 숙자 ! 웃음을 유발하거나 부정적 이미지를 주는 이름을 바꿔달라는 개명 신청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군요 지난해말 대법원이 "범죄 목적이 아니라면 개명을 허용해야 한다"고 결정하고, 개명 절차를 손쉽게하면서 신청자들이 크게 늘었다는데요.. 개성과 이미지의 시대에 이들의 개명신청이 이해가 되시죠? 오늘의 뉴스담기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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