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천장 마감재 추락…어린이 부상

입력 2006.06.27 (22:16) 수정 2006.06.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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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놀이공원 롯데월드에서 또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은 천장 마감재가 놀이기구위로 떨어져 아이 두 명이 다쳤습니다.

위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 모 씨 가족 4명이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를 찾은 것은 오늘 오후 2시쯤, '판타지 드림'이라는 놀이기구 열차를 타며 한참 별세계에 빠져있을 때쯤 갑자기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면서 최 씨 가족을 덮쳤습니다.

최 씨의 10살 난 둘째 아들은 마감재가 머리 위에 떨어져 두동강 나면서 크게 다쳤습니다.

옆에 있던 큰 아들도 파편에 맞아 얼굴을 다쳤습니다.

<인터뷰>최모군(피해 어린이) : "갑자기...아팠어요...무서웠어요..."

특히 신문지만한 크기의 마감재가 날카로운 모서리 부분으로 비스듬히 떨어진데다 뒷부분엔 못까지 박혀 있어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뻔했습니다.

<인터뷰>곽 모씨(피해 어린이 이모부) : "제가 보니까 그 위에 못을 박아놓은 것 같은데 그 부분이 헐거워져서..."

롯데월드 관계자는 단순한 안전사고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롯데월드 관계자 : "작은 조각이 불행하게도 운행 중에 떨어져 찰과상 입은 사고인데..."

롯데월드에선 6일전에도 안전확인을 하려는 직원을 매단채 놀이기구를 운행하는 등 아찔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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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 천장 마감재 추락…어린이 부상
    • 입력 2006-06-27 21:34:43
    • 수정2006-06-28 21:30:38
    뉴스 9
<앵커 멘트> 놀이공원 롯데월드에서 또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은 천장 마감재가 놀이기구위로 떨어져 아이 두 명이 다쳤습니다. 위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 모 씨 가족 4명이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를 찾은 것은 오늘 오후 2시쯤, '판타지 드림'이라는 놀이기구 열차를 타며 한참 별세계에 빠져있을 때쯤 갑자기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면서 최 씨 가족을 덮쳤습니다. 최 씨의 10살 난 둘째 아들은 마감재가 머리 위에 떨어져 두동강 나면서 크게 다쳤습니다. 옆에 있던 큰 아들도 파편에 맞아 얼굴을 다쳤습니다. <인터뷰>최모군(피해 어린이) : "갑자기...아팠어요...무서웠어요..." 특히 신문지만한 크기의 마감재가 날카로운 모서리 부분으로 비스듬히 떨어진데다 뒷부분엔 못까지 박혀 있어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뻔했습니다. <인터뷰>곽 모씨(피해 어린이 이모부) : "제가 보니까 그 위에 못을 박아놓은 것 같은데 그 부분이 헐거워져서..." 롯데월드 관계자는 단순한 안전사고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롯데월드 관계자 : "작은 조각이 불행하게도 운행 중에 떨어져 찰과상 입은 사고인데..." 롯데월드에선 6일전에도 안전확인을 하려는 직원을 매단채 놀이기구를 운행하는 등 아찔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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