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별 자치도 오늘 출범

입력 2006.07.01 (22:04) 수정 2006.07.01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제주도가 오늘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지방자치시대의 새로운 실험, 제주도는 이제 미국 같은 연방제 국가의 주 수준의 자치권을 갖게 됐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과 외교,사법을 제외한 광범위한 자치권을 인정받는 제주 특별 자치도가 오늘 성대한 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제주도가 차별화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한명숙(국무총리) : "제주특별자치도는 참여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지역 균형발전과 분권 정책의 시금석이기도 합니다."

김태환 초대 특별 자치도지사는, 모든 국민들이 부러워하고,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태환(도지사) : "지난날 변방의 역사를 마감하고 21세기 주역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기회입니다."

앞으로 제주 특별 자치도에서는 주민 소환제와 주민 참여 예산제, 자치경찰제 등이 시행됩니다.

교육감도 주민 직선으로 뽑고 노동.환경,건설 등 제주도에 있는 7 개 국가기관도 흡수 통합됐습니다.

관광,교육,의료를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초.중등 자율학교와 국제 고등학교 운영이 가능하고, 외국 법인의 의료기관 설립도 허용됩니다.

특별 자치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정부와 제주도는 국무총리 산하의 "특별 자치도 지원위원회"를 통해 규제 자유화,중앙 권한의 추가 이양 등을 앞으로도 꾸준히 조율하게 됩니다.

KBS뉴스 임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특별 자치도 오늘 출범
    • 입력 2006-07-01 21:02:43
    • 수정2006-07-01 22:09:01
    뉴스 9
<앵커 멘트> 제주도가 오늘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지방자치시대의 새로운 실험, 제주도는 이제 미국 같은 연방제 국가의 주 수준의 자치권을 갖게 됐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과 외교,사법을 제외한 광범위한 자치권을 인정받는 제주 특별 자치도가 오늘 성대한 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제주도가 차별화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한명숙(국무총리) : "제주특별자치도는 참여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지역 균형발전과 분권 정책의 시금석이기도 합니다." 김태환 초대 특별 자치도지사는, 모든 국민들이 부러워하고,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태환(도지사) : "지난날 변방의 역사를 마감하고 21세기 주역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기회입니다." 앞으로 제주 특별 자치도에서는 주민 소환제와 주민 참여 예산제, 자치경찰제 등이 시행됩니다. 교육감도 주민 직선으로 뽑고 노동.환경,건설 등 제주도에 있는 7 개 국가기관도 흡수 통합됐습니다. 관광,교육,의료를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초.중등 자율학교와 국제 고등학교 운영이 가능하고, 외국 법인의 의료기관 설립도 허용됩니다. 특별 자치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정부와 제주도는 국무총리 산하의 "특별 자치도 지원위원회"를 통해 규제 자유화,중앙 권한의 추가 이양 등을 앞으로도 꾸준히 조율하게 됩니다. KBS뉴스 임명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