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결항 등 호우 피해 잇따라

입력 2006.07.01 (22:04) 수정 2006.07.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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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에도 일부 남해안 지역엔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에는 200 mm가 넘는 비가 왔고, 남부지역에도 100 mm 안팎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라 김해.울산.광주 등 남부지역을 오가는 항공기 67 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지리산 입산도 오전 9 시부터 10 시간 가량 통제됐었으며, 강원도 화천의 지방도에 낙석 20여 톤이 쏟아져 차량 통행이 3시간 가량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져 오늘 오전 전북 고창군 대산면에서는 유조차와 시외버스가 충돌해 23 명이 다쳤으며, 충북 제천시 봉양읍 중앙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전복돼 1 명이 숨졌습니다.

경북 봉화에서도 빗길을 달리던 차량이 정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들어 장마전선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남해안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밤 사이에도 남해안 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지역이 20에서 최고 80 mm, 중부지역은 5에서 30 mm 가량입니다.

장맛비는 일요일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점차 그치겠지만, 모레 월요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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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수 결항 등 호우 피해 잇따라
    • 입력 2006-07-01 21:07:51
    • 수정2006-07-01 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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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에도 일부 남해안 지역엔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에는 200 mm가 넘는 비가 왔고, 남부지역에도 100 mm 안팎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라 김해.울산.광주 등 남부지역을 오가는 항공기 67 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지리산 입산도 오전 9 시부터 10 시간 가량 통제됐었으며, 강원도 화천의 지방도에 낙석 20여 톤이 쏟아져 차량 통행이 3시간 가량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져 오늘 오전 전북 고창군 대산면에서는 유조차와 시외버스가 충돌해 23 명이 다쳤으며, 충북 제천시 봉양읍 중앙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전복돼 1 명이 숨졌습니다. 경북 봉화에서도 빗길을 달리던 차량이 정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들어 장마전선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남해안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밤 사이에도 남해안 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지역이 20에서 최고 80 mm, 중부지역은 5에서 30 mm 가량입니다. 장맛비는 일요일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점차 그치겠지만, 모레 월요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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