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포르투갈 4강행

입력 2006.07.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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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월드컵 소식입니다. 간밤에 펼쳐진 8강전 두 경기에선 예상을 깨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는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었고,

포르투갈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제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독일현지에서 이성훈 기잡니다.

<리포트>

대회 초반 부진했던 프랑스가 예상을 깨고, 브라질을 침몰시켰습니다.

마치 지난 98년 월드컵의 결승전을 보듯, 프랑스는 브라질을 전방위로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8년 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지단은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다시한번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후반 12분, 지단은 정교한 프리킥으로 앙리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1대0 승리를 안겼습니다.

지단과 앙리의 합작골 앞에 11연승을 달리던 호화군단 브라질은 4강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인터뷰>앙리(프랑스 공격수): "우리는 어떻게 이겨야 하는지 알고 있었고 끊임없이 노력해서 결국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포르투갈은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제치고, 40년 만에 4강 진출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포르투갈의 골키퍼 히카르두는 신들린 선방으로 축구종가 잉글랜드에 또한번 승부차기 악몽을 안겼습니다.

이로써 4강전은 포르투갈과 프랑스, 독일과 이탈리아의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남미의 자존심 브라질마저 탈락하며, 독일 월드컵은 이제 유럽팀들의 각축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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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포르투갈 4강행
    • 입력 2006-07-02 21:06:24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엔 월드컵 소식입니다. 간밤에 펼쳐진 8강전 두 경기에선 예상을 깨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는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었고, 포르투갈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제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독일현지에서 이성훈 기잡니다. <리포트> 대회 초반 부진했던 프랑스가 예상을 깨고, 브라질을 침몰시켰습니다. 마치 지난 98년 월드컵의 결승전을 보듯, 프랑스는 브라질을 전방위로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8년 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지단은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다시한번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후반 12분, 지단은 정교한 프리킥으로 앙리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1대0 승리를 안겼습니다. 지단과 앙리의 합작골 앞에 11연승을 달리던 호화군단 브라질은 4강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인터뷰>앙리(프랑스 공격수): "우리는 어떻게 이겨야 하는지 알고 있었고 끊임없이 노력해서 결국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포르투갈은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제치고, 40년 만에 4강 진출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포르투갈의 골키퍼 히카르두는 신들린 선방으로 축구종가 잉글랜드에 또한번 승부차기 악몽을 안겼습니다. 이로써 4강전은 포르투갈과 프랑스, 독일과 이탈리아의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남미의 자존심 브라질마저 탈락하며, 독일 월드컵은 이제 유럽팀들의 각축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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