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제부총리 해결 과제 산적

입력 2006.07.03 (22:23) 수정 2006.07.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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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권오규 신임 경제부총리에겐 해결해야 할 민감한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경제부처 수장으로 조정 능력과 추진력을 어떻게 발휘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하반기에는 우리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경제현안들이 유달리 많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에서의 2차 본협상을 시작으로 사회전체를 뜨겁게 달굴 한미 FTA, 중장기 조세개혁방안과 연금개혁방안, 저출산고령화사회 대책, 부동산정책 미세조정여부와 고소득 자영업자 소득파악 방안 등 만만치 않은 과제들입니다.

하나같이 찬반 논란도 격렬하고 정부 부처간, 정치권과의 이견 조정이 쉽지 않은 난제들입니다.

그렇다고 뒤로 미룰 수도 없는 시급한 과제들입니다.

경제부처 수장으로서의 경제리더십을 기대한다는 각 단체들의 발표가 잇따른 것도 이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부총리가 조정할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예산권도 없고 인사권도 없습니다.때문에 내각관리차원에서 태통령의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각 경제현안에 대해 청와대와 재경부의 일관성있는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 내정자) : "재경부가 당연히 경제정책의 중심에 서 있어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한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는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 경제부총리 공백을 우려하는 시장을 안심시키는 일도 권오규 내정자의 몫입니다.

신임 경제부총리는 또 최근 여러가지 비판에 직면해 침체돼있는 재경부 내부 분위기를 추스려야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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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경제부총리 해결 과제 산적
    • 입력 2006-07-03 21:03:46
    • 수정2006-07-03 2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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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권오규 신임 경제부총리에겐 해결해야 할 민감한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경제부처 수장으로 조정 능력과 추진력을 어떻게 발휘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하반기에는 우리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경제현안들이 유달리 많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에서의 2차 본협상을 시작으로 사회전체를 뜨겁게 달굴 한미 FTA, 중장기 조세개혁방안과 연금개혁방안, 저출산고령화사회 대책, 부동산정책 미세조정여부와 고소득 자영업자 소득파악 방안 등 만만치 않은 과제들입니다. 하나같이 찬반 논란도 격렬하고 정부 부처간, 정치권과의 이견 조정이 쉽지 않은 난제들입니다. 그렇다고 뒤로 미룰 수도 없는 시급한 과제들입니다. 경제부처 수장으로서의 경제리더십을 기대한다는 각 단체들의 발표가 잇따른 것도 이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부총리가 조정할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예산권도 없고 인사권도 없습니다.때문에 내각관리차원에서 태통령의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각 경제현안에 대해 청와대와 재경부의 일관성있는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 내정자) : "재경부가 당연히 경제정책의 중심에 서 있어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한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는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 경제부총리 공백을 우려하는 시장을 안심시키는 일도 권오규 내정자의 몫입니다. 신임 경제부총리는 또 최근 여러가지 비판에 직면해 침체돼있는 재경부 내부 분위기를 추스려야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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