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②‘예의 없는것들’ 포스터 촬영 현장

입력 2006.07.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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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잠시 예의를 갖춰 주십시오. 여기 예의 없는 사람들만 골라서 처단한다는 무시무시한 킬러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예의바른 두 남자, 신하균, 김민준씨 소식인데요, 영화 <예의없는 것들>에서 조금 특별한 킬러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어떤 캐릭터일지, 궁금하시죠?

제가 아주 예의바르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화 <예의 없는 것들> 의 포스터 촬영 현장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자~ 가시죠~ 이쪽으로~~~

<리포트>

지난 주, 서울의 한 스튜디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이죠? 영화배우 신하균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이곳에 무슨 일로 왔는지?) 영화 <예의 없는 것들> 포스터 촬영하려고 왔습니다.”

신하균씨의 새 영화 <예의 없는 것들> 포스터 촬영이 한창이었는데요. 손엔 살벌한 권총을 들고 표정은 원조급 살인미소라~ 도대체 오늘 촬영은 무슨 콘셉트죠?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사진이 잘 나온 것 같은데?) 사진이요? 저기는 멋있게 나왔겠죠. (원래 제가 멋있는 것은 아니고요.)”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오늘 촬영의 콘셉트는?) 멋있는 모습은 아닌 것 같고. 익살스런 모습의 촬영.”

코믹 느와르라는 독특한 장르의 영화 <예의 없는 것들>. 찬물도 위아래가 있는 법이거늘, 신하균씨를 약 올리듯 먼저 물을 마시는 이 꼬마! 정말 얄밉죠?

영화는 이렇게 예의 없는 사람들만 상대하는 킬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영화<예의 없는 것들>에서 맡은 역할은?) 혀가 짧아서 말을 안 하고 사는 사람인데요. 혀 수술하고 정상인처럼 말하고 싶어서 (돈을 벌기 위해) 킬러라는 그런 끔찍한 일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좀 엉뚱하고 독특한 상황과 캐릭터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

신하균씨를 킬러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신현준, 원빈, 정재영씨와 함께 출연했던 영화 <킬러들의 수다>에서는 폭약전문 킬러로 등장했었죠?

이번엔 냉철하면서도 엉뚱한 킬러로 변신했는데요, 지나치게 혀가 짧다는 이유로 과묵해질 수밖에 없는 배역 특성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대사를 내레이션으로 녹음해야 했던 신하균씨.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대사 없는 연기, 어땠는지?) 오히려 편하죠. 나중에 (대사 작업을) 몰아서 하면 되니까.”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대사 대신) 영화 촬영을 하면서 기술적으로 필요한 시간들도 생각해야 되고, 내레이션 나오는 부분에 대한 연기도 필요했어요.”

이번 영화에서는 신하균씨 외에 또 한명의 킬러가 나오는데요, 바로 김민준씨! 촬영에 앞서 몸 풀기 운동이 한창인데~ 이렇게 철저한 사전 운동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김민준(배우) : “(촬영 전, 몸 풀기 운동을 꼭 해야 하는 이유는?) 발레리노 출신의 킬러 역이에요. 영화상에서 제가 이렇게 사람을 제거할 때, 제거라는 표현이 낫겠죠? 제거할 때, 그 때 발레리노 출신답게 하는 동작들이 있어서 (준비 운동을 합니다.)”

발레를 접목한 김민준씨만의 독특한 액션! 어떠세요? 좀 우아해 보이나요? 예의 없는 사람을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킬러, 신하균씨. 그렇다면 실제로는 어떨까요?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본인이 생각하는 예의 없는 사람은?) 약한 사람들을 이용하거나 괴롭히는 그런 사람들.”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그럼 사람을 실제로 만난다면?) 발끈합니다. 혼자서 발끈합니다.”

자~ 신하균씨, 예의 없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떤 표정을 지을지 볼까요? 일단 처음엔 입술 꽉 깨물고 참아보고, 이건 어쭈.. 제네 뭐야? 하는 모습이고요, 그리고 이건 그냥 좋게 웃을 때 그만하자~ 라는 표정! 가소롭다는 듯 비웃는 표정까지! 무섭기 보다는 멋진 킬러 신하균씨입니다.

무례하고 예의 없는 현실에 맞서는 엉뚱한 킬러들의 유쾌한 반란! 영화 <예의 없는 것들>. 이들이 있어 올 여름 영화계가 더욱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이영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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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②‘예의 없는것들’ 포스터 촬영 현장
    • 입력 2006-07-04 08: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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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잠시 예의를 갖춰 주십시오. 여기 예의 없는 사람들만 골라서 처단한다는 무시무시한 킬러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예의바른 두 남자, 신하균, 김민준씨 소식인데요, 영화 <예의없는 것들>에서 조금 특별한 킬러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어떤 캐릭터일지, 궁금하시죠? 제가 아주 예의바르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화 <예의 없는 것들> 의 포스터 촬영 현장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자~ 가시죠~ 이쪽으로~~~ <리포트> 지난 주, 서울의 한 스튜디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이죠? 영화배우 신하균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이곳에 무슨 일로 왔는지?) 영화 <예의 없는 것들> 포스터 촬영하려고 왔습니다.” 신하균씨의 새 영화 <예의 없는 것들> 포스터 촬영이 한창이었는데요. 손엔 살벌한 권총을 들고 표정은 원조급 살인미소라~ 도대체 오늘 촬영은 무슨 콘셉트죠?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사진이 잘 나온 것 같은데?) 사진이요? 저기는 멋있게 나왔겠죠. (원래 제가 멋있는 것은 아니고요.)”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오늘 촬영의 콘셉트는?) 멋있는 모습은 아닌 것 같고. 익살스런 모습의 촬영.” 코믹 느와르라는 독특한 장르의 영화 <예의 없는 것들>. 찬물도 위아래가 있는 법이거늘, 신하균씨를 약 올리듯 먼저 물을 마시는 이 꼬마! 정말 얄밉죠? 영화는 이렇게 예의 없는 사람들만 상대하는 킬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영화<예의 없는 것들>에서 맡은 역할은?) 혀가 짧아서 말을 안 하고 사는 사람인데요. 혀 수술하고 정상인처럼 말하고 싶어서 (돈을 벌기 위해) 킬러라는 그런 끔찍한 일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좀 엉뚱하고 독특한 상황과 캐릭터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 신하균씨를 킬러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신현준, 원빈, 정재영씨와 함께 출연했던 영화 <킬러들의 수다>에서는 폭약전문 킬러로 등장했었죠? 이번엔 냉철하면서도 엉뚱한 킬러로 변신했는데요, 지나치게 혀가 짧다는 이유로 과묵해질 수밖에 없는 배역 특성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대사를 내레이션으로 녹음해야 했던 신하균씨.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대사 없는 연기, 어땠는지?) 오히려 편하죠. 나중에 (대사 작업을) 몰아서 하면 되니까.”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대사 대신) 영화 촬영을 하면서 기술적으로 필요한 시간들도 생각해야 되고, 내레이션 나오는 부분에 대한 연기도 필요했어요.” 이번 영화에서는 신하균씨 외에 또 한명의 킬러가 나오는데요, 바로 김민준씨! 촬영에 앞서 몸 풀기 운동이 한창인데~ 이렇게 철저한 사전 운동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김민준(배우) : “(촬영 전, 몸 풀기 운동을 꼭 해야 하는 이유는?) 발레리노 출신의 킬러 역이에요. 영화상에서 제가 이렇게 사람을 제거할 때, 제거라는 표현이 낫겠죠? 제거할 때, 그 때 발레리노 출신답게 하는 동작들이 있어서 (준비 운동을 합니다.)” 발레를 접목한 김민준씨만의 독특한 액션! 어떠세요? 좀 우아해 보이나요? 예의 없는 사람을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킬러, 신하균씨. 그렇다면 실제로는 어떨까요?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본인이 생각하는 예의 없는 사람은?) 약한 사람들을 이용하거나 괴롭히는 그런 사람들.” <인터뷰>신하균(영화배우) : “(그럼 사람을 실제로 만난다면?) 발끈합니다. 혼자서 발끈합니다.” 자~ 신하균씨, 예의 없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떤 표정을 지을지 볼까요? 일단 처음엔 입술 꽉 깨물고 참아보고, 이건 어쭈.. 제네 뭐야? 하는 모습이고요, 그리고 이건 그냥 좋게 웃을 때 그만하자~ 라는 표정! 가소롭다는 듯 비웃는 표정까지! 무섭기 보다는 멋진 킬러 신하균씨입니다. 무례하고 예의 없는 현실에 맞서는 엉뚱한 킬러들의 유쾌한 반란! 영화 <예의 없는 것들>. 이들이 있어 올 여름 영화계가 더욱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이영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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