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류 조사선, ‘독도 조사’ 완료

입력 2006.07.05 (22:29) 수정 2006.07.0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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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소식입니다. 독도해역 해류조사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우려했던 일본 순시선과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정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양 2000호는 당초 일정보다 일주일쯤 앞당겨 오늘 새벽 독도해역에 진입했습니다.

해양 2천호는 새벽 3시쯤 울릉도쪽에서 출발해 6시53분쯤 독도해역에 들어갔으며 오후 2시 10분까지 7시간 20분동안 독도해역에서 조사활동을 벌였습니다.

그후 부산쪽으로 방향을 틀어 저녁 6시 40분쯤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을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해양 2천호가 독도해역서 조사활동을 하는 동안 일본 해상 보안청 순시선이 무선등을 통해 조사를 중단할 것을 계속 요구했지만 해양 2천호는 합법적인 조사를 방해하지말라며 활동을 계속했다고 정부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일본 순시선은 해양 2000호 주변에 계속 따라 붙었지만 항로를 가로막는 등 물리적 조치는 취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해양 2000호가 독도해역에 진입할때부터 해경 5천톤급 삼봉호등 두척이 근접 호위를 했으며 10여척의 경비함이 독도와 울릉도 해역에 배치됐습니다.

해경은 또 부산과 포항쪽에도 경비정 10여척을 추가로 배치하는등 해양 2000호의 무사귀환을 위해 비상대기하고 있습니다.

독도 해역조사가 앞당겨진 것은 한일 양국간 외교갈등을 장기간 고조시킬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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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류 조사선, ‘독도 조사’ 완료
    • 입력 2006-07-05 21:34:38
    • 수정2006-07-05 22:43:13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소식입니다. 독도해역 해류조사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우려했던 일본 순시선과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정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양 2000호는 당초 일정보다 일주일쯤 앞당겨 오늘 새벽 독도해역에 진입했습니다. 해양 2천호는 새벽 3시쯤 울릉도쪽에서 출발해 6시53분쯤 독도해역에 들어갔으며 오후 2시 10분까지 7시간 20분동안 독도해역에서 조사활동을 벌였습니다. 그후 부산쪽으로 방향을 틀어 저녁 6시 40분쯤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을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해양 2천호가 독도해역서 조사활동을 하는 동안 일본 해상 보안청 순시선이 무선등을 통해 조사를 중단할 것을 계속 요구했지만 해양 2천호는 합법적인 조사를 방해하지말라며 활동을 계속했다고 정부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일본 순시선은 해양 2000호 주변에 계속 따라 붙었지만 항로를 가로막는 등 물리적 조치는 취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해양 2000호가 독도해역에 진입할때부터 해경 5천톤급 삼봉호등 두척이 근접 호위를 했으며 10여척의 경비함이 독도와 울릉도 해역에 배치됐습니다. 해경은 또 부산과 포항쪽에도 경비정 10여척을 추가로 배치하는등 해양 2000호의 무사귀환을 위해 비상대기하고 있습니다. 독도 해역조사가 앞당겨진 것은 한일 양국간 외교갈등을 장기간 고조시킬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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