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아름다운 길

입력 2006.07.06 (22:13) 수정 2006.07.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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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곳곳에는 정말 아름다운 길이 많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곳이 선정됐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잇는 다섯 개의 다리.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곳이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혔습니다.

총연장 3.4 킬로미터로, 각기 다른 이름처럼 시공 기법도 달라 그야말로 다리의 향연입니다.

바다 위 상공을 가로지르는 광안대교는 총연장 8 킬로미터의 국내 최대 현수교입니다.

시간과 요일, 또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10만 가지 조명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인터뷰> 임경은 (부산시 감전동) : "밤되면 아름답고 달리면 바다 위에 떠 있는 것 같아요. 시원하고 뻥 뚫린 것 같아서 좋아요."

각박한 도심 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덕수궁 돌담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채송화 (전북 익산시) : "도시적인 것보다 자연적인 이미지가 강한 것 같아요. 시원하고 걷기에 참 좋은 곳 같아요."

수령 30년의 메타세콰이아가 터널을 이루는 전남 담양의 이 길은 국도 확장공사로 사라질 뻔 했지만 주민들이 지켜냈습니다.

하동의 십리 벚꽃길과 대관령 고속도로도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꼽혔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한 아름다운 길들에 관한 화보책자를 발간하는 한편 꾸준한 홍보를 통해 관광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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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볼만한 아름다운 길
    • 입력 2006-07-06 21:42:21
    • 수정2006-07-06 22: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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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곳곳에는 정말 아름다운 길이 많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곳이 선정됐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잇는 다섯 개의 다리.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곳이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혔습니다. 총연장 3.4 킬로미터로, 각기 다른 이름처럼 시공 기법도 달라 그야말로 다리의 향연입니다. 바다 위 상공을 가로지르는 광안대교는 총연장 8 킬로미터의 국내 최대 현수교입니다. 시간과 요일, 또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10만 가지 조명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인터뷰> 임경은 (부산시 감전동) : "밤되면 아름답고 달리면 바다 위에 떠 있는 것 같아요. 시원하고 뻥 뚫린 것 같아서 좋아요." 각박한 도심 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덕수궁 돌담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채송화 (전북 익산시) : "도시적인 것보다 자연적인 이미지가 강한 것 같아요. 시원하고 걷기에 참 좋은 곳 같아요." 수령 30년의 메타세콰이아가 터널을 이루는 전남 담양의 이 길은 국도 확장공사로 사라질 뻔 했지만 주민들이 지켜냈습니다. 하동의 십리 벚꽃길과 대관령 고속도로도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꼽혔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한 아름다운 길들에 관한 화보책자를 발간하는 한편 꾸준한 홍보를 통해 관광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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