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반대 움직임 확산

입력 2006.07.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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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에 반대하는 움직임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12일엔 또 한차례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운, 다운, FTA!!! 한미FTA 중단하라!"

협상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한미FTA에 반대하는 구호가 입국장을 가득 채웁니다.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 협상단의 즉각 귀국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박석운(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한국 국민들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는 FTA를 반대하기 때문에 협상할 필요 없이 돌아가라는 뜻으로 기자회견 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한미FTA가 사회공공성을 파괴하고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협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한미 FTA에 대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데도, 정부가 서둘러 한국 경제의 미래를 미국에 팔아넘기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전대석(한미FTA범국본 금융대책위원장):"미국은 우리의 20~40배의 자본력을 갖고 있는데 그것이 어떻게 공정한 협정이 될 수 있나..."

범국민운동본부는 협상이 진행되는 14일까지 협상 장소인 신라호텔 앞 등에서 날마다 결의대회와 촛불집회 등을 열 계획입니다.

특히 오는 12일에는 광화문에서 10만여명이 참여하는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한미FTA 반대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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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FTA 반대 움직임 확산
    • 입력 2006-07-09 21:16:26
    뉴스 9
<앵커 멘트> 한미 FTA에 반대하는 움직임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12일엔 또 한차례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운, 다운, FTA!!! 한미FTA 중단하라!" 협상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한미FTA에 반대하는 구호가 입국장을 가득 채웁니다.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 협상단의 즉각 귀국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박석운(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한국 국민들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는 FTA를 반대하기 때문에 협상할 필요 없이 돌아가라는 뜻으로 기자회견 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한미FTA가 사회공공성을 파괴하고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협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한미 FTA에 대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데도, 정부가 서둘러 한국 경제의 미래를 미국에 팔아넘기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전대석(한미FTA범국본 금융대책위원장):"미국은 우리의 20~40배의 자본력을 갖고 있는데 그것이 어떻게 공정한 협정이 될 수 있나..." 범국민운동본부는 협상이 진행되는 14일까지 협상 장소인 신라호텔 앞 등에서 날마다 결의대회와 촛불집회 등을 열 계획입니다. 특히 오는 12일에는 광화문에서 10만여명이 참여하는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한미FTA 반대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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