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 그럼 이시각 현재 협상장인 서울 신라호텔의 표정 알아봅니다.
김현경 기자! (네, 김현경입니다.)
오늘 저녁에 그곳에서 만찬이 있었는데, 어떤 얘기들 오갔습니까?
<리포트>
네, 협상장인 이곳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이로써 협상 첫 날인 오늘 공식일정이 모두 마무리가 됐습니다.
오늘 환영만찬에는 한미 FTA 협상단의 양측 수석대표를 비롯해 버시바우 주미 대사, 이희범 무역협회장 등 경제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종훈 우리 측 수석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차 협상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일종의 눈싸움이었다면 2차 협상은 이제 본격적인 샅바싸움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현재 협상은 우리 측에 건설적인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일단 오늘 협상은 1차 협상 때 작성된 통합협정문을 서로 검토하는 작업에 치중했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간 의견차이가 있는 부분들도 하나둘 씩 드러나고 있는데요, 오늘 웬디 커틀러 미국 수석대표와 한국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말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커틀러 대표는 2차 협상의 목표가 어떤 품목을 개방하고 개방시기를 언제로 할 지를 정하는 양허안을 교환하는데 있다던 우리측 대표단의 설명과는 달리 커틀러는 이에 앞서 한미간에 서로 다른 품목들을 하나의 범주로 묶는 그런 틀과 구조를 논의하는 것이 더 큰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측 대표단은 현재 협상의 원칙을 놓고 어느 정도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향후 협상을 통해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오늘 일정은 환영 만찬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내일은 농업과 섬유 금융서비스 등 11개 분과와 의약품 작업반에서 협상이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협상장인 서울 신라호텔에서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자, 그럼 이시각 현재 협상장인 서울 신라호텔의 표정 알아봅니다.
김현경 기자! (네, 김현경입니다.)
오늘 저녁에 그곳에서 만찬이 있었는데, 어떤 얘기들 오갔습니까?
<리포트>
네, 협상장인 이곳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이로써 협상 첫 날인 오늘 공식일정이 모두 마무리가 됐습니다.
오늘 환영만찬에는 한미 FTA 협상단의 양측 수석대표를 비롯해 버시바우 주미 대사, 이희범 무역협회장 등 경제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종훈 우리 측 수석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차 협상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일종의 눈싸움이었다면 2차 협상은 이제 본격적인 샅바싸움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현재 협상은 우리 측에 건설적인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일단 오늘 협상은 1차 협상 때 작성된 통합협정문을 서로 검토하는 작업에 치중했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간 의견차이가 있는 부분들도 하나둘 씩 드러나고 있는데요, 오늘 웬디 커틀러 미국 수석대표와 한국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말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커틀러 대표는 2차 협상의 목표가 어떤 품목을 개방하고 개방시기를 언제로 할 지를 정하는 양허안을 교환하는데 있다던 우리측 대표단의 설명과는 달리 커틀러는 이에 앞서 한미간에 서로 다른 품목들을 하나의 범주로 묶는 그런 틀과 구조를 논의하는 것이 더 큰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측 대표단은 현재 협상의 원칙을 놓고 어느 정도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향후 협상을 통해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오늘 일정은 환영 만찬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내일은 농업과 섬유 금융서비스 등 11개 분과와 의약품 작업반에서 협상이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협상장인 서울 신라호텔에서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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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측에 건설적인 방향 협상 진행”
-
- 입력 2006-07-10 20:31:56
![](/newsimage2/200607/20060710/1184183.jpg)
<앵커 멘트>
자, 그럼 이시각 현재 협상장인 서울 신라호텔의 표정 알아봅니다.
김현경 기자! (네, 김현경입니다.)
오늘 저녁에 그곳에서 만찬이 있었는데, 어떤 얘기들 오갔습니까?
<리포트>
네, 협상장인 이곳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이로써 협상 첫 날인 오늘 공식일정이 모두 마무리가 됐습니다.
오늘 환영만찬에는 한미 FTA 협상단의 양측 수석대표를 비롯해 버시바우 주미 대사, 이희범 무역협회장 등 경제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종훈 우리 측 수석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차 협상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일종의 눈싸움이었다면 2차 협상은 이제 본격적인 샅바싸움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현재 협상은 우리 측에 건설적인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일단 오늘 협상은 1차 협상 때 작성된 통합협정문을 서로 검토하는 작업에 치중했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간 의견차이가 있는 부분들도 하나둘 씩 드러나고 있는데요, 오늘 웬디 커틀러 미국 수석대표와 한국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말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커틀러 대표는 2차 협상의 목표가 어떤 품목을 개방하고 개방시기를 언제로 할 지를 정하는 양허안을 교환하는데 있다던 우리측 대표단의 설명과는 달리 커틀러는 이에 앞서 한미간에 서로 다른 품목들을 하나의 범주로 묶는 그런 틀과 구조를 논의하는 것이 더 큰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측 대표단은 현재 협상의 원칙을 놓고 어느 정도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향후 협상을 통해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오늘 일정은 환영 만찬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내일은 농업과 섬유 금융서비스 등 11개 분과와 의약품 작업반에서 협상이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협상장인 서울 신라호텔에서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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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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