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엔 컨테이너·쓰레기 ‘둥둥’

입력 2006.07.11 (22:13) 수정 2006.07.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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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지나간 연안바다는 컨테이너가 여기저기 떠다니고 온갖 쓰레기가 뒤덮여 있어 안전항해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입다.

<리포트>

화물선에 떨어진 컨테이너가 바다에 둥둥 떠다닙니다.

어제 오후 여수 소리도 앞바다를 지나던 싱가폴 선적 화물선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해경대원들이 컨테이너 수거작업에 나섰지만, 넓은 바다에 흩어진 컨테이너를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헬레콥터까지 동원해 발견한 컨테이너는 20여 개.

아직도 80여 개가 수거되지 않았습니다.

수입농산물과 의류 등이 실려 있던 컨테이너는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나면서 대부분 바다로 가라 앉았습니다.

마산항에도 폭우에 휩쓸려 내려온 온갖 쓰레기가 가득 찼습니다.

쓰레기 수거 선박에서 갈고리로 쓰레기를 건져내지만 언제 치울 수 있을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인터뷰>이효동(어선 선장) : "태풍만 왔다하면 온 마산항에 배가 항해를 못하는 거라. 나무가 둥그런 게 스쿠루에 걸려서 다치고 그래요"

제때 수거하지 못한 컨테이너와 연안에 밀려온 쓰레기가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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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상엔 컨테이너·쓰레기 ‘둥둥’
    • 입력 2006-07-11 21:20:18
    • 수정2006-07-11 22:38:59
    뉴스 9
<앵커 멘트> 태풍이 지나간 연안바다는 컨테이너가 여기저기 떠다니고 온갖 쓰레기가 뒤덮여 있어 안전항해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입다. <리포트> 화물선에 떨어진 컨테이너가 바다에 둥둥 떠다닙니다. 어제 오후 여수 소리도 앞바다를 지나던 싱가폴 선적 화물선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해경대원들이 컨테이너 수거작업에 나섰지만, 넓은 바다에 흩어진 컨테이너를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헬레콥터까지 동원해 발견한 컨테이너는 20여 개. 아직도 80여 개가 수거되지 않았습니다. 수입농산물과 의류 등이 실려 있던 컨테이너는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나면서 대부분 바다로 가라 앉았습니다. 마산항에도 폭우에 휩쓸려 내려온 온갖 쓰레기가 가득 찼습니다. 쓰레기 수거 선박에서 갈고리로 쓰레기를 건져내지만 언제 치울 수 있을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인터뷰>이효동(어선 선장) : "태풍만 왔다하면 온 마산항에 배가 항해를 못하는 거라. 나무가 둥그런 게 스쿠루에 걸려서 다치고 그래요" 제때 수거하지 못한 컨테이너와 연안에 밀려온 쓰레기가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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