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 ‘日 선제 공격 자제’ 촉구

입력 2006.07.12 (22:37) 수정 2006.07.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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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의 대북선제 공격론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우리 정부안에서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반기문 외교부장관이 일본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일본의 대북 선제 공격 주장을 크게 우려한다며 이를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일본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6자 회담 재개에 전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안보리 결의안에 유엔 헌장 7장을 원용하는 것은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일본이 추진중인 결의안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그러면서 미사일 제재를 위한 유엔 안보리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장관의 오늘 언급은 노무현 대통령의 어제밤 발언과 기조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선제 공격 발언 등으로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고 사태를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태호 (청와대 대변인): "독도의 교과서 등재. 신사참배. 해저 지명에서 드러나 듯 동북아 평화에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물러설래야 물러설 수가 없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 이로 인해 북핵 문제의 상황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생겼다는 말을 몇차례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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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외교, ‘日 선제 공격 자제’ 촉구
    • 입력 2006-07-12 21:20:29
    • 수정2006-07-12 22: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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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의 대북선제 공격론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우리 정부안에서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반기문 외교부장관이 일본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일본의 대북 선제 공격 주장을 크게 우려한다며 이를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일본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6자 회담 재개에 전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안보리 결의안에 유엔 헌장 7장을 원용하는 것은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일본이 추진중인 결의안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그러면서 미사일 제재를 위한 유엔 안보리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장관의 오늘 언급은 노무현 대통령의 어제밤 발언과 기조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선제 공격 발언 등으로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고 사태를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태호 (청와대 대변인): "독도의 교과서 등재. 신사참배. 해저 지명에서 드러나 듯 동북아 평화에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물러설래야 물러설 수가 없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 이로 인해 북핵 문제의 상황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생겼다는 말을 몇차례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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